뚜껑덩굴에 벼 도열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는 덩굴식물인 뚜껑덩굴에 벼 도열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뚜껑덩굴은 박과의 한해살이풀로 합자초라는 열매는 예로부터 약초로 이용되어 왔다.
16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뚜껑덩굴 추출물이 도열병의 균 생육을 막고 부착기 형성을 억제해 벼에 침투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도열병은 매년 6천만 명의 쌀 수확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 이삭 등의 부위에 쉽게 발생하며, 비가 자주 내리고 질소비료와 가축 퇴비가 많아 습도가 높은 논에서 주로 발생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뚜껑덩굴에서 추출한 물질이 천연 항진균제 및 벼도열병에 대한 친환경 살충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