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내년부터 시각장애인도 웹툰 즐길 수 있다"

5일 네이버웹툰은 "시각장애인이 웹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내년 1월부터 '배리어프리 웹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웹툰은 1년 이상의 연구 끝에 AI를 이용해 이미지로 제공되는 웹툰 대사를 텍스트로 순차적으로 바꾸는 자동 웹툰 대체 텍스트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은 스마트폰의 '보이스오버'(모바일 앱의 화면을 읽어주는 기능)나 토크백(음성으로 화면 상태를 업데이트해주는 기능)을 이용해 인식한 텍스트를 음성으로 들으며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
향후 네이버웹툰은 완결 또는 연재 웹툰 약 18만 편에 대체 웹툰 텍스트를 적용하고, 올해의 배리어프리(장애인과 노인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운동)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