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향기 가득한 제주도
제주도 성산에 봄을 보러 가다.세상은 아직 살만해서 꽃이 핀다는 말이 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 것 같다. 노란 유채꽃이 봄소식을 알린다. 올해는 유채꽃을 보기 위해 성산을 찾았다. 팬데믹에 갇힌 지 3년이 지나, 봄을 만나니 너무 반갑다.
일출봉 주변에 조성된 유채꽃밭은 성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를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포로 생활을 하다 해방된 사람들처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봄 냄새가 난다. 노란 꽃, 일출 봉우리, 돌담, 호수 같은 바다 등을 배경으로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다. 제주도의 검은 돌과 노란 유채꽃이 나를 설레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