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끝마친 '전두환 손자'...광주 가나?
혐의 사실을 시인하고 스스로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우원 씨를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 오후 늦게 조사를 마친 전우원 씨를 석방할 예정이다.
전날 공항에 도착한 전우원 씨는 취재진에게 “수사를 마치고 나온 뒤 유가족과 5·18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과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죄인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우원 씨가 오늘 오후 석방되면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5·18민주화운동 단체와 유가족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5·18기념재단 사무총장은 “전우원 씨가 광주에 오시면 5·18 유족과 희생자들에게 사과하고 홍보할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