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육아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문화, 경기도가 선보이는 혁신적인 근무제

 경기도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육아를 돕기 위한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했다. 

 

이번 '4·6·1 육아응원근무제'는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그리고 1일 재택근무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가 최근 추진 중인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 근무제는 임신 중인 직원부터 0~10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임신 중인 직원은 주 4일 6시간 근무를 하고 주 1일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0~5세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은 주 2회 이상 1일 2시간씩 육아시간을 활용하여 6시간 근무하고, 1일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1~4학년 자녀를 둔 부모도 주 1회 재택근무가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육아와 일을 조화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임신 중인 직원들에게는 모성보호시간과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향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단계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도 유사한 정책이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욕 연은의 '수상한 설문', 외환시장 개입 신호탄

 끝없이 추락하던 엔화 가치가 이례적인 급등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공동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가 시장에 전달되면서다. 지난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7% 급락(엔화 가치 상승)하며 6개월 만에 가장 큰 변동 폭을 기록했다.이번 엔화 가치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장 점검(rate check)’이었다. 이는 통상적으로 재무부의 실제 시장 개입에 앞서 이루어지는 절차로 알려져 있어, 시장은 이를 미국이 엔저 방어를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명백한 경고로 받아들였다.최근 엔화 가치는 일본 다카이치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 기조 속에서 달러당 160엔 선에 근접하며 약세가 심화됐다. 일본 외환 당국 역시 연일 구두 경고 수위를 높여왔지만,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직접 개입 가능성을 내비치자 시장의 분위기가 급반전된 것이다.미국이 직접 나선 배경에는 자국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의 재정 부양책으로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글로벌 채권 시장이 동조화하며 결국 미국 국채 금리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 막대한 국가 부채를 안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를 좌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엔화 가치의 급격한 변동은 원-달러 환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원화는 엔화와 동조하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상승세로 전환될 경우 원화 가치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밤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이러한 미-일 공조 가능성으로 인해, 26일 개장하는 서울 외환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향후 양국 당국의 실제 개입 여부와 그 시기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