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경제 회복세..아시아개발은행 4천600억 원 지원

29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은 스리랑카에 대한 3억 5000만달러 차관 제안안을 승인했다.
재정정책 실패와 외채 급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스리랑카는 지난 3월 ADB의 거의 30억 달러에 달하는 IMF 구제 금융 지원과 함께 아시아개발은행의 지원까지 이어지며 최악의 수렁에 빠진 경제를 개선할 기회가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요 채권국에 대한 스리랑카의 현재 양자 간 부채는 약 71억 달러에 이르며 현재 주요 채권국인 일본, 인도 등 주요 채권국과 채무 재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스리랑카 정부의 노력으로 경제는 점차 회복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50~70% 급등했던 월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 35%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