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일염 품귀현상 6~7월 정상화..日오염수 5년 후 韓 유입 예상

정부는 19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우리나라 소금이 오염된다'는 비과학적인 정보에 속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천일염 부족과 소금 가격 상승의 원인은 4~5월 기상 여건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6월 전체 생산량은 평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천일염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 송 차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된 오염수 중 삼중수소는 향후 4~5년 후부터 우리 바다로 유입돼 10년 후 평상시 삼중수도 농도의 약 10만분의 1 수준인 0.001세제곱미터당 베크렐(Bq/m3) 내외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일부터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해양방사선 및 수산물 안전 Q&A' 코너를 운영해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