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알카라스, 조코비치 잡고 윔블던 단식 우승
'테니스 황제' 노바크 조코비치가 경험 적은 20살의 도전자를 상대로 1세트를 여유롭게 따냈을 때만 해도 이변은 없을 듯 싶었다. 하지만 현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날카로워졌고, 결국 남자 테니스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알카라스는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4시간 42분의 접전 끝에 조코비치를 3-2(1:6/7:6/6:1/3:6/6:4)로 무너뜨렸다.
새로운 왕좌에 오른 알카라스는 경기를 마친 후, 수년 동안 지지 않던 곳에서 조코비치를 이기게 됐다며 놀라움과 기쁨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