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퍼져가는 광기, 신림역 살인예고글 온라인에 잇따라...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일어난 비극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일대에서 살해를 예고하는 글을 올린 작성자를 현재 쫓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림동 일대를 수색했지만 범죄 정황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잇따라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 상에 보이고 있는데 지난 24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게시물을 올린 20대 남성 A씨를 이튿날 체포하기도 했다.

 

A씨는 해당 게시물에 첨부한 흉기 구매내역에 대해 실제로 구매하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이고, 경찰은 A씨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범행 준비 여부를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아울러 글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2차 대전 이후 최대 위기…미국의 '그린란드 인수' 선언 파문

 미국 백악관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군사력 동원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전 세계 안보 지형에 거대한 파문이 일고 있다. 동맹국의 영토를 대상으로 군사적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례적인 발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체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 인수를 미국의 '국가안보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이은 공식적인 입장 표명으로,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백악관 고위 관계자 역시 "그린란드의 미래를 두고 누구도 미국과 싸우려 들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군사 행동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시사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방 세계의 집단 안보를 책임져 온 나토 동맹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발언이다.동맹의 근간을 흔드는 미국의 노골적인 압박에 덴마크는 즉각 강력하게 반발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미국이 나토 동맹국을 공격한다면, 나토는 물론 2차 대전 이후 구축된 모든 안보 질서가 종말을 고할 것"이라며 전례 없는 수준의 경고를 보냈다.유럽의 주요 동맹국들 역시 덴마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정상은 "그린란드는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것"이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미국의 일방적인 주장에 명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그린란드는 미국과 러시아를 잇는 북극 항로의 최단 거리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충지다. 이미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위한 핵심 우주군 기지가 운용되고 있을 정도로 군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