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핀테크, 모바일로 쉽게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개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 핀테크 업계가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31일 출시했다. 앞으로는 금융사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핀테크 앱에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비교하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다.

 

카카오페이가 출시한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에는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총 6개 금융사가 함께한다. 우리은행도 추후 입점 예정이며 인터넷은행 2개사도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케이뱅크와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등 6개 금융사와 함께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준비했다.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탭의 '대출'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준비를 앞두고 알고리즘 검증사인 코스콤으로부터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 확인서'를 받았다. 토스는 케이뱅크,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3개 금융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토스에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 내에서 '대출' 영역에서 '전세대출 갈아타기'에서 확인가능 하다.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도 우리은행, 전북은행과 함께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마련했으며,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이들 플랫폼과 금융회사 앱을 통해 은행 18개사, 보험 3개사의 전월세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지방간, 혈액검사만 믿었다간 큰코다친다…'이 수치' 꼭 확인

 비만, 당뇨 등 현대인의 고질병과 함께 찾아오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이 질환의 위험성을 판단하는 데 있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심각한 진단 오류를 낳을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혈액검사 결과가 양호하더라도 실제 간은 딱딱하게 굳어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렸던 이 질환은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하지만, 그 심각성은 종종 간과된다. 현재 진료 지침은 혈액검사로 1차 선별 후, 위험군에 한해 간의 굳기를 직접 재는 간 경직도 검사를 권고한다. 하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두 검사 결과가 서로 다른 경우가 약 30%에 달해,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데 큰 혼란이 있었다.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주도한 다국적 공동연구는 바로 이 '진단의 틈'에 주목했다. 1만 2천여 명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주목해야 할 그룹은 혈액검사 수치는 정상이지만 간 경직도는 높게 나온 환자들이었다. 이들은 두 검사 모두 정상인 환자군에 비해 향후 간부전, 간암, 간 이식 등 치명적인 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무려 4배 이상 높았다.반대로 혈액검사 수치만 높고 간 경직도는 정상인 환자들의 경우, 중증 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았다. 이는 혈액검사의 간접적인 지표보다, 간의 물리적인 상태를 직접 보여주는 간 경직도 검사가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훨씬 더 정확한 잣대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다.결국 혈액검사 수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괜찮다'고 안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판단일 수 있다는 의미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혈액 속 숫자 뒤에, 간이 서서히 굳어가며 보내는 구조 신호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검사 결과가 모두 높게 나온 환자군은 합병증 위험이 20배 이상 치솟아 가장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했다.따라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의 위험도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검사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두 결과가 서로 다를 경우, 간 경직도 수치를 기준으로 삼아 더욱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고 꾸준히 추적 관찰하며 간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