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환경오염 우려에 "SUV 주차요금 3배 더 내" 인상 추진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파리 SUV 투표, 유럽의 대형차 전쟁 시작"이라며 유럽 전역의 규제가 일어날 수 있으며, 자동차 제조사에도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민투표가 인용될 경우 일반 차량 대비 SUV 차량이 3배의 주차 요금을 부과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시는 실제로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통해 등록된 차량 모델과 무게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단체들은 "SUV가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보행자·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위험을 초래한다"며 "무엇보다 많은 연료를 소모하고 환경오염을 시키는 주범이다"라고 입장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