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프랑스, 환경오염 우려에 "SUV 주차요금 3배 더 내" 인상 추진

 프랑스 수도 파리시는 SUV가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면서 대기오염과 탄소배출을 늘리고 있다며, '주차 요금 3배' 부과 정책을 묻는 국민투표를 이달 초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파리 SUV 투표, 유럽의 대형차 전쟁 시작"이라며 유럽 전역의 규제가 일어날 수 있으며, 자동차 제조사에도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민투표가 인용될 경우 일반 차량 대비 SUV 차량이 3배의 주차 요금을 부과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시는 실제로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통해 등록된 차량 모델과 무게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단체들은 "SUV가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보행자·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위험을 초래한다"며 "무엇보다 많은 연료를 소모하고 환경오염을 시키는 주범이다"라고 입장을 밝혀왔다. 

 

마릴린 먼로, 100년 만에 LA에 돌아오다

 20세기 대중문화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녀가 스타의 꿈을 이룬 도시 로스앤젤레스가 대대적인 기념 준비에 나섰다. 불우했던 본명 '노마 진'의 시절을 딛고 할리우드 정상에 오른 그녀의 삶을 기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도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최초로 공개되는 다수의 자료를 포함한 특별전 '할리우드 아이콘'을 개최한다. 또한, 그녀의 삶을 최신 기술로 재구성한 몰입형 전시 '마릴린: 더 이머시브 익스피리언스'는 관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체험을 선사하며 그녀의 대표적인 순간들을 생생하게 재현한다.할리우드 박물관 역시 희귀한 유물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조 디마지오와의 신혼여행 및 주한미군 위문공연 당시 입었던 '백만 달러 드레스'와 그녀가 상징적인 금발로 변신했던 메이크업 룸 등은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핵심 전시품으로 꼽힌다.클래식 캐딜락을 타고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마릴린 먼로 LA 투어'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이 투어는 그녀가 살았던 저택부터 단골 레스토랑, 그리고 마지막 안식처까지 삶의 중요한 장소들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그녀의 인생을 입체적으로 돌아본다.그녀가 2년간 살았던 할리우드 루스벨트 호텔의 '마릴린 먼로 스위트'와 전설적인 스타들의 아지트였던 레스토랑 '무쏘 앤 프랭크 그릴' 등도 이번 성지순례의 주요 코스다. 이곳들은 화려한 스타의 이면에 가려진 인간 노마 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의미가 깊다.TCL 차이니즈 극장 앞에 남겨진 손도장과 발자국은 그녀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증명한다. 그녀는 웨스트우드 빌리지 메모리얼 파크에 잠들어 있으며, 전 남편 조 디마지오가 20년간 매주 붉은 장미를 보냈다는 일화는 시대를 초월한 그녀의 마지막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