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자신도 '펫로스 증후군' 겪었다... 고백

유해진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겨울이를 떠올리며 "키우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어떨까 했는데, 정말 오래 가고 가슴에 묻게 된다. 지금도 늘 겨울이가 생각난다"며 슬퍼했다.
반려동물은 대부분 반려인보다 먼저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아, 슬픔과 상실감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동물을 재산으로 여기던 과거에는 '유난'으로 여겨진 감정이었지만,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이 되며 가족을 잃은 것처럼 슬프다는 말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다.
심각한 우울증이 장시간 지속되는 펫로스 증후군, '한국 반려동물 장례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이를 회복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자그마치 732일로 평균 2년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