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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 탄수화물 다량 섭취하면 외모 매력도 떨어진다?

 6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연구팀이 정제 탄수화물의 영향으로 인한 혈당과 인슐린의 변화가 얼굴의 매력도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잡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20~30대 남성과 여성 각 52명을 대상으로 정제 탄수화물과 비정제 탄수화물 중심으로 구성된 500칼로리 분량의 아침 식단을 제공했다. 이후 식사 전후의 혈당수치를 측정했다. 또한 촬영한 얼굴 사진을 평가단에게 보여주었다. 실험 결과,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포함한 아침 식사는 남녀 모두에게서 얼굴이 지닌 매력을 줄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므로, 이로 인해 생긴 인슐린으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류량과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단 2가지 해당해도 사망 위험 3배…신장병 환자 경고

 만성신장병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근육량’이 지목됐다. 근육이 줄어들수록 신장 기능이 빠르게 나빠지고 사망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면서,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국립보건연구원이 공개한 이번 연구는 국내 만성신장병 환자 약 2천 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진은 투석 전 단계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근육량과 신장 기능의 상관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근육량이 가장 적은 환자 그룹은 가장 많은 그룹에 비해 신장 기능이 나빠질 확률이 약 3배나 높았다. 연령이나 당뇨, 고혈압 등 다른 변수를 모두 보정한 후에도, 근육량 최하위 그룹의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은 최상위 그룹보다 4배 이상 치솟았다.연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양 불량 상태를 나타내는 ‘단백질-에너지 소모’ 상태와 사망 위험의 연관성도 규명했다. 기존에는 4가지 기준 중 3가지 이상 해당해야 위험군으로 봤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2가지만 해당해도 사망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이는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근육 감소가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님을 명확히 보여준다. 오히려 신장 기능 악화를 가속하는 핵심적인 위험 요인이라는 의미다. 연구팀은 혈액검사만으로 간단히 계산할 수 있는 ‘근감소 지표’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조기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임상적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만성신장병 환자의 치료와 예후 관리에서 근육량 유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다.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인 근육 관리가 시급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