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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애교만점! 김수현, '눈물의 여왕'에서 노련한 연기력으로 시청자 마음 사로잡아


tvN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이 연기한 남주인공 백현우는 그의 다채로운 연기력과 애드리브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수현은 친구 앞에서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며 힘든 결혼 생활을 한탄하는 장면에서 주목받았다.드라마에서 김수현은 "홍해인(김지원)은 왜 귀엽고 날 설레게 해서 내 팔자를 꼬았지? 귀엽지 않았으면 결혼도 하지 않았을 텐데"라는 대사와 함께 친구에게 엉엉 울며 결혼 생활이 힘들다며 한탄했다. 이는 김수현의 애드리브로 촬영된 장면으로, '쌈, 마이웨이'에서 김지원이 연기한 장면을 깜짝 패러디한 것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재벌가에서 처가살이하면서 자존감이 줄어든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의 연기는 재벌 3세 아내를 원망하며 울면서도, 법률 용어를 또박또박 읽으며 변호사로서의 치밀함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그의 연기력을 증명했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온갖 궁상맞은 아이디어를 내며 캐릭터의 처량함을 부각하고, 자신의 처가살이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훌쩍인다. 그의 연기는 이전의 대중적인 드라마와는 달리 중년의 남성으로서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눈물의 여왕'을 통해 남편으로는 어수룩해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내 김지원을 향한 순애보와 변호사로서의 치밀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그의 연기는 로맨틱 코미디와 진지함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극에 몰입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김수현의 다채로운 연기력은 '눈물의 여왕'의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드라마는 김수현의 연기를 통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김수현은 이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중년의 연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김수현의 다채로운 연기력과 중년으로의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향후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정은이 숨겨왔던 24년 만에 최초 공개된 노동당 '비밀 집무실'

 북한 조선중앙TV가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의 관을 쓰다듬고 애도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대규모 파병 전사자 발생에 따른 북한 내부 민심 악화를 차단하고, 추가 파병 상황을 고려해 파병의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3시경부터 김정은이 방북 중인 러시아 문화성 대표단과 함께 관람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1주년 기념 예술 공연 실황을 녹화 중계했다. 방송은 먼저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러시아 예술단의 공연을 내보낸 후, 4·25 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북한 예술단의 답례 공연을 방영했다.북한 예술단의 공연 중 대형 무대 스크린에는 파병 북한군의 활동 모습이 상영됐다. 여기에는 공항 활주로로 보이는 곳에 인공기로 덮인 관이 나란히 놓여 있고, 김정은이 관을 쓰다듬으며 울먹이는 모습이 포함됐다. 또한 김정은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무릎을 꿇고 관을 살피는 장면도 공개됐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인사들과 러시아 대표단이 공연을 보며 눈물을 훔치거나 기립해 예의를 표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방영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날 공연 중계 화면을 통해 김정은이 '쿠르스크 해방을 위한 작전계획'에 직접 비준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는 것이다. 공연 무대 배경으로 활용된 사진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해 10월 22일, 12월 12일, 12월 22일 세 차례에 걸쳐 직접 계획서 문건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북한 매체는 이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노동당 청사 공간도 처음 공개했다. 김정은과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부 장관의 면담 사진과 영상에서는 이전까지 공개된 노동당 청사 집무 공간과는 완전히 다른 인테리어가 확인됐다. 북한은 그동안 김정은과 주요 인사 접견 사진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큰 초상화를 배경으로 한 1층 내부 모습만 공개해왔다.그러나 이날 공개된 노동당 청사 내부 사진에서는 대형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3층 구조와 1층 바닥에 배치된 피아노가 눈에 띄었다. 정부 당국자는 "지금까지 북한이 공개한 노동당 청사 내부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라며 "새로 청사를 리모델링한 것인지, 아니면 그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공간을 새로 공개한 것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