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레미콘업체, 조업 중단 19일로 연기

 중소 레미콘 업계는 레미콘 생산 중단을 10일간 유보하기로 했다. 이는 레미콘 산업과 시멘트 산업 간의 상생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다.

 

9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소식에 따르면 레미콘 중소·중견기업 900여 곳이 이날 시멘트 업계와 협상을 하기로 했다. 

 

중소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 산업의 가격 인상은 레미콘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건설 가격 상승은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가격 인상 연기를 요청했다. 올해 상반기에 대규모 시멘트 업체들은 시멘트 1톤당 가격을 17~19% 인상했다. 또 하반기에 한 번 가격을 인상해 시멘트를 톤당 10만원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협력위원회와 중기협회는 레미콘 생산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시멘트 및 레미콘 산업을 위한 2차례의 교섭을 개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소 레미콘 업계는 9월 1일 인상을 내년 3월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쌍용C&E, 삼주시멘트, 성신시멘트 등은 시멘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7일 2차 협상에서 중소 레미콘 업계는 최종 방안으로 내년 1월 1일 가격 인상을 제안했다. 한일시멘트만이 11월 1일 단가 인상을 보류하면서 협상은 무산됐다.

 

협회와 중기연맹은 10일부터 19일까지 시멘트 산업계와 레미콘 ​​산업체 간 상생 협의체를 개최하고, 양 산업체 간 대화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41년 만의 일본행서 망명 타진… 北대표단 비상

41년 만에 일본 땅을 밟은 북한 아시안게임 대표단 내부에서 '망명 타진'이라는 초대형 악재가 터져 나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북한 체육단 구성원 일부가 귀국을 거부하고 개최국인 일본에 정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스포츠 무대가 순식간에 일촉즉발의 외교 기류에 휩싸였다.보도의 출처는 월간조선 단독 보도와 이를 긴급 인용 타전한 로이터통신이다.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정보기관 및 현지 교포사회 소식통을 통해 파악된 북한 대표단 내 망명 희망자는 총 2명이다. 약 180명 규모의 전체 선수단 가운데 이들 2명이 북한 복귀 대신 일본 잔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실제 법적·행정적 망명이 가능한지 다각도로 타진 중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들이 한국행이 아닌 '일본 현지 정착'을 원하고 있다는 점과, 구체적인 신원 및 체육단 내 역할이 아직 엄격히 비공개 상태라는 점에서 현지 정보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이번 아시안게임은 북한이 1985년 고베 하계유니버시아드 이후 무려 41년 만에 일본에 파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체육단이다. 김일국 체육상을 필두로 남자 42명, 여자 65명 등 총 107명의 선수가 축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임원과 지원 인력까지 포함하면 180여 명에 달하는 대대적인 규모다.원래 일본은 엄격한 대북 독자 제재 조치에 의거해 북한 국적자의 자국 영토 입국을 철저히 금지해 왔다. 다만 국제 스포츠 제전이라는 특수성과 국제 관례를 고려해 예외적으로 입국 비자를 발급했다. 그러나 대회 초반부터 선수단 내부 감시망을 뚫고 탈북 및 망명 타진 정황이 포착되면서, 일본 정부 역시 뜻밖의 정치적·외교적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북한 당국 입장에서 해외 파견 선수단 내부의 이탈은 체제 존립과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이다. 평소 밀착 감시와 이중 통제를 적용함에도 불구하고 개최국 현지 망명 시도가 불거진 만큼, 향후 북한 지도부가 선수단을 전격 중도 철수시키는 극단적인 수단을 집행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개막식 당시 일본 정부 관계자가 김일국 체육상에게 접근해 북일 관계 개선의 물꼬를 터보려 시도했으나 차가운 반응만 돌아왔던 차에, 이번 망명 파문까지 겹치면서 대화의 문은 더욱 닫히는 모양새다. 오는 10월 4일 닫히는 대회 막바지까지, 41년 만의 대규모 방일이라는 타이틀 뒤에 숨겨진 북한 대표단의 움직임과 일본 당국의 신병 처리 방향에 온 세계의 눈귀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