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생리대 버리지 말라는 시어머니... "부끄러워서 임신은 어떻게 하나요"

 한 여성이 시어머니로부터 생리대를 휴지통에 버렸다는 이유로 질타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글에 따르면, A 씨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어머니 집을 방문했다. 

 

A 씨는 글에서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어머니 집에 갔는데,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날이 월경일이어서 생리대를 두 번 정도 갈았다. 그런데 나중에 시어머니가 주방으로 부르더니 '너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냐. 생리대는 휴지통에 버리지 말고 따로 챙겨야 한다.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다'며 비판을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순간 이게 무슨 말인지 싶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대꾸도 못 하고 그냥 서 있었는데, 펼쳐서 버린 것도 아니고 새 생리대의 껍질에 잘 싸고 돌돌 만 것도 모자라 휴지에 한 번 더 싸서 버렸는데 그런 말을 들었다"고 억울해하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댁 갈 때마다 생리라고 안 가면 개이득", "생리대 버릴 일 없는 폐경기 지난 며느리나 남자 며느리 추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만약 믿고 방심했다간…체중, 혈압 모두 '도로아미타불'

 '기적의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비만 치료제가 투약을 중단하면 그 효과가 빠르게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경종을 울리고 있다. 약물에만 의존한 체중 감량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최근 각광받는 비만 치료제는 본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GLP-1 계열 약물이다. 이 약물이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자 비만 치료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살 빠지는 주사'라는 별칭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다 중단한 9,341명의 데이터를 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비만 환자의 약 절반이 1년 이내에 치료를 중단한다는 현실에 주목하고, 약물 중단이 신체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분석했다.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약을 끊자 체중은 한 달에 평균 0.4kg씩 다시 늘어났는데, 이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중단했을 때보다 4배나 빠른 속도였다. 감량했던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데 걸린 시간 역시 약물 중단 그룹은 평균 1.7년에 불과해, 운동 중단 그룹의 3.9년보다 훨씬 짧았다.체중뿐만이 아니었다. 약물 투여로 개선되었던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같은 핵심적인 건강 지표들 역시 약을 끊자 1년에서 1년 반 사이에 치료 이전의 나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약물의 효과가 오직 투여 기간에만 한정된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연구팀은 "건강한 생활 습관의 개선 없이 단기간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버드 의대 교수 역시 "비만 관리의 기본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며, 약물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