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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럭키잖아" 인터넷을 환히 밝히는 '원영적 사고'란?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인 장원영(19)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유명한데, 이것이 '원영적 사고'라는 인터넷 밈이 되어 확산하고 있다. 장원영의 긍정적인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주변을 밝히는데, 이는 원영이 즐겨 사용하는 말인 '럭키비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원영적 사고는 이전에는 팬들 사이에서만 화제였지만, 최근에는 SNS를 비롯한 네트워크상에서 밈이 되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유명해진 이 단어를 '피자헛' 등의 기업에서 광고로 사용하고, 심지어 한 구청장은 자신의 SNS에서 단어를 소개하며 "정말 좋은 사고방식"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장원영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그녀의 팬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네티즌들은 이런 긍정적인 태도를 보고 스스로도 힘을 얻는다고 전한다. 이는 특히 학업이나 취업과 같이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원영의 에너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긍정성을 전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심리학적으로도 유효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감정이 전염성을 띠며, 다른 사람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낙관성은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예를 들어 너무 긍정적인 결과만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지나친 낙관은 좋지 않다. 따라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금값, 그야말로 미쳤다…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대체 어디까지 오르나

 국제 금 시세가 무서운 기세로 랠리를 펼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현지시간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1.21% 급등한 온스당 3,635.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최근 월물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이어진 사상 최고가 경신으로, 올해 들어서만 37% 폭등하며 파죽지세의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금 현물 가격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은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25분 기준 온스당 3,576.59달러로 전장 대비 1.2% 올랐으며, 장중 한때 3,578.50달러까지 치솟으며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러한 금값의 초강세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주요 선진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깊은 우려가 꼽힌다. 각국 정부의 부채 문제로 글로벌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가장 확실한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주목할 점은 세계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 분석가들을 인용해, 세계 중앙은행들이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미국 국채의 비중을 줄이고 금 매입을 공격적으로 늘린 것이 최근의 금값 상승을 견인한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건전성과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미 국채 시장은 장기물을 중심으로 수익률이 급등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채권 수익률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미국의 노동 시장 약화 신호 역시 금값 강세에 기름을 부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718만 1천 건으로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경기 둔화의 신호로 해석되어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금리 선물시장은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을 95%까지 반영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는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도를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제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금값 랠리가 이어질 여지가 충분하다"며 "중단기적으로 온스당 3,600~3,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현재의 추세라면 내년 1분기에는 4,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금과 함께 대표적 귀금속인 은 가격 역시 전장 대비 1.1% 상승한 온스당 41.34달러를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