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더민주 이재명, 당 대표 이어갈까?..이달말 발표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 당 대표 연임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8월 1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연임을 결심하고 후보 등록을 하면, 현 대표직을 내려놓고 선거 준비를 해야 하므로 적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 경우 대표직은 공석이 되며,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부각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가 연임 결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의혹, 위증교사 의혹,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 등 4개의 재판에 직면해 있다. 재판이 많을 때는 일주일에 최대 네 차례 법원에 출석해야 하며, 이로 인해 당무와 국회 활동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 대표의 대선 출마 시 1년 전 사퇴' 조항에 예외 규정을 추가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李대통령의 '백년해로' 약속, UAE와 손잡다

 이재명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실세로 불리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15일 청와대에서 만나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회동은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이뤄진 후속 조치로, 양국 관계의 속도감 있는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과 UAE는 100년을 함께할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하며, 신속하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주문했다. 또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안부를 물으며 국빈 방한을 공식적으로 초청, 양국 정상 간의 긴밀한 유대를 재확인했다.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긴다며 각별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초청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한국 측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정상 방문이 성사될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양측의 논의는 특히 방위산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진전을 보였다.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공동 개발, 기술 이전, 현지 생산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약 22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방산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경제 협력의 규모는 더욱 방대하다. 초기 투자금만 30조 원에 이르는 UAE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는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원자력발전소 협력 모델의 발전과 더불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청신호로 해석된다.칼둔 청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에서 논의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구체화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