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초저출생 민낯, 한국의 출생률 문제 해결책은?

 한국 여성들에게 있어 출산은 '나쁜 거래'가 됐으며, 이제는 어떠한 시도도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이렇게 지적하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돌보는 '듀얼 커리어'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UNGC 한국협회가 중국, 일본 협회와 함께 개최한 '성평등 증진 및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구축' 웨비나를 통해 김 교수는 저출생 문제가 공통 관심사로 부각된 한·중·일 세 나라는 비혼 출산 비율이 낮고 혼인율이 감소하고 있는데, 공통점은 여성이 가사·육아 부담을 더 많이 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여전한 유교 문화와 함께 집값, 양육비, 교육비 등이 상승하며 출산·육아 비용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지방 여성 청년들이 성평등한 직장 문화가 상대적으로 잘 자리 잡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런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결합해 초저출생이라는 문제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모성 페널티'라 불리는 출산 후의 경력 단절과 직장 내 불이익 문제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여성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어떤 시도도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돌보는 제도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로 '일·생활 균형을 모두의 권리로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부와 기업, 사회가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웨비나는 성평등 증진과 지속 가능한 인적 자원 관리를 통한 2030 지속 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유튜브 조회수 1위 아기상어, 이번엔 에버랜드를 삼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특별한 여름 시즌을 준비했다.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는 '썸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여름 체험 공간이다.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특히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이한 '아기상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기상어'는 유튜브에서 세계 조회수 1위 기록을 보유한 글로벌 인기 콘텐츠로, 국내외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베베핀' 등 더핑크퐁컴퍼니의 다양한 인기 IP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에버랜드 축제콘텐츠존에 마련된 테마 체험공간은 크게 두 가지 콘셉트로 나뉜다. 먼저 '아기상어 존'은 바닷속 탐험을 주제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형광 크레파스와 색종이, 스티커 등 다양한 미술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물고기를 창작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직접 만든 물고기 그림이 대형 스크린 속 가상 바다에 실시간으로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월 기술이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 살아 움직이는 바다 속 생물로 변신하는 신기한 경험을 제공한다.'베베핀 존'은 해변가 캠핑을 콘셉트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 '키즈랜드 자연백과'를 남들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해변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공간에서 미니 낚시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에버랜드 중앙광장에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6m 높이의 거대한 베베핀 조형물(ABR)이 설치됐다. 이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인증샷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래, 파라솔, 그늘막 등을 갖춘 어린이 전용 놀이터도 함께 조성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테마 체험공간에는 시원한 물안개를 분사하는 쿨링 포그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한다.에버랜드의 인기 실내 어트랙션인 '슈팅고스트'도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맞아 특별한 변신을 시도한다. 7월 4일부터는 '상어 가족' 테마로 재탄생해 고스트헌터가 되어 바닷속 미스테리우스한 대저택에 갇힌 상어 가족을 구출한다는 새로운 스토리라인으로 운영된다. 어트랙션 대기 동선에서는 아기상어 캐릭터와 스토리를 소개하는 스페셜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되어 탑승 전부터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이 아기상어 테마의 슈팅고스트는 여름 콜라보레이션 기간이 끝난 후에도 11월 16일까지 장기 운영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썸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는 무더운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시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휴가 코스로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