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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쨍 무더위 속 '건강하게' 물 마시기

 여름철 찜통 더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갈증 해소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보자.

 

몸의 균형을 맞추고 포만감을 주기 위해 물을 정기적으로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신장 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에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생수에 레몬 조각을 넣으면 갈증 해소가 빨라지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레몬 외에도 허브 향이나 감귤 향을 추가하면 생수의 맛을 다양화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이온음료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이온음료는 당분 함량이 높아 자주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는 당분이 많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카페인 음료나 술은 탈수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매시간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섭취량은 소변 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면 소변이 레모네이드 색을 띠며, 수분이 부족하면 짙은 노란색을 띤다. 이를 통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신이 내린 목소리' 40년, 조수미를 만든 결정적 계기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 인생을 관통해 온 열정과 신념을 되돌아봤다. 한여름 밤의 꿈처럼 흘러간 40년의 세월 속에서 그는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만연했던 클래식계의 장벽을 허문 선구자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우뚝 섰다.그의 여정은 시작부터 도전의 연속이었다. 1970년대 말, 아직 학생이던 딸의 재능을 확신한 아버지가 무작정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를 찾아가 데뷔 방법을 물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만 해도 서양 고유의 문화인 오페라 무대에서 동양인 성악가는 상상하기 어려운 존재였지만, 그는 결국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을 모두 섭렵한 최초의 동양인 프리마돈나가 되었다.조수미의 이름 앞에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한국인 최초 그래미상 수상, 동양인 최초 이탈리아 황금 기러기상 수상, 비(非)이탈리아인 최초 국제 푸치니상 수상 등 그의 발자취는 곧 K-클래식의 새로운 역사였다. 이러한 성과는 타고난 재능과 지독한 노력, 그리고 승부욕이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였다.물론 그의 뒤에는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었다. 뱃속에서부터 마리아 칼라스의 음악을 들려주며 운명을 정해준 어머니와, 20대 신예였던 그의 잠재력을 한눈에 알아보고 '신이 내린 목소리'라 극찬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시킨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바로 그들이다.자신이 받았던 사랑과 기회를 이제는 후배들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그는 202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제 성악 콩쿠르를 창설하며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단순히 상금을 주는 것을 넘어, 세계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믿기 때문이다.데뷔 40년이 흘렀지만, 60대의 거장은 여전히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경험에 안주하는 것을 가장 위험한 일로 여기며, 예술에 관해서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시간은 여전히 세계 무대를 향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