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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 생강차의 놀라운 효과.. 감기·소화·멀미까지 한 번에 해결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되며, 방역 당국은 이번 여름 말까지 확산이 작년 최고 수준인 주당 35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더위와 냉방병, 여름 감기 증상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증상과 일반 감기 증상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일반 감기 증상일 경우에는 적절한 자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강차를 찾고 있다. 생강차는 감기와 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저롤과 진지베렌은 땀을 내게 하고, 염증과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감기의 초기 증상 완화와 냉한 체질, 신경통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생강차는 몸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구역질을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 과정을 촉진시켜 다른 음식들의 소화도 돕는다. 소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단백질을 분해하고 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과격한 운동 후 생강차를 마시면 근육통이 덜하다는 결과가 있다. 특히 매일 3g의 생강을 섭취한 운동선수들이 근육통을 덜 느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멀미는 몸의 움직임에 대한 혼란으로 발생하는데, 생강차가 멀미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생강 두 캡슐을 먹은 사람이 멀미약을 복용한 사람보다 두 배 정도 효과적이었다.

 

생강은 오래 전부터 속을 편안하게 하는 약제로 사용되었으며, 소화 효소를 포함하여 헛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생강차는 얇게 저민 생강을 냉수에 헹궈 중불에서 달인 후 체에 걸러 꿀이나 설탕으로 단맛을 맞춰 마시면 좋다. 또한 생강을 설탕에 절여 차로 마셔도 효과적이다. 

 

생강차의 효능은 감기와 소화 문제를 포함한 여러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생강을 과다 섭취할 경우 위 점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생강차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스라엘, UN에서 퇴출되나?…아랍·이슬람 60개국, '전례 없는' 공동 대응 선언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이 중동 전체를 들끓게 하고 있다. 아랍·이슬람권 약 60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스라엘을 향해 전례 없는 수준의 공동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급기야 이스라엘의 유엔(UN) 회원 자격 정지라는 초강경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과거의 수사적 비난을 넘어, 외교·경제 관계 단절과 실질적인 법적 조치까지 거론되며 중동 정세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현지 시각 15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긴급 정상회의는 사실상 '이스라엘 규탄 대회'를 방불케 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만장일치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한 야만적 행위를 계속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법률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각국이 이스라엘과의 외교·경제 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국제사법재판소(ICC) 제소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개시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공식화했다.공습의 직접 당사국인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는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개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주변국과의 평화를 거부할 뿐 아니라, 오직 자국의 의지만을 강요하려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공습을 "국제법과 모든 규범을 무참히 짓밟은 무모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는 행위"라고 맹비난하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아랍 지역 전체를 이스라엘의 영향권 아래 두려는 망상은 그저 환상에 불과할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아랍권과 이슬람권을 대표하는 국제기구 수장들의 발언은 더욱 강경했다.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AL) 사무총장은 "민간인은 물론, 협상 대표와 중재자까지 공격하는 것은 지극히 비열한 행위"라며, "이미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수배된 점령국 지도자(네타냐후 총리)의 범죄 기록에 새로운 한 줄이 추가됐다"고 꼬집었다. 히세인 브라힘 타하 이슬람협력기구(OIC) 사무총장 역시 "카타르에 대한 전적인 연대를 표명한다"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폭주를 멈출 책임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과거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을 맺고 수교까지 했던 이집트와 요르단마저 등을 돌리고 비판 대열의 선봉에 섰다는 사실이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번 카타르 공격은 이스라엘이 정치·군사적 논리를 넘어 스스로 설정한 모든 '레드라인'을 넘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규탄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역시 "극단주의 이스라엘 정부가 이토록 끈질기게 도발하는 이유는 그들이 법 위에 군림하는 것을 국제사회가 암묵적으로 용인해왔기 때문"이라며 비판의 화살을 국제사회로까지 돌렸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가장 원색적인 표현으로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그는 "도하 공습으로 이스라엘의 무법 상태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달았다"며, 이러한 행태를 "오직 피와 혼돈을 조장하는 테러리스트적 사고방식"이라고 규정했다. 이라크 총리가 '광범위한 아랍·이슬람 동맹 구축'을 촉구하는 등, 이번 사태가 단순한 규탄을 넘어 새로운 반(反)이스라엘 연대 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