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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서 '인기' 끄는 사교육

 일명 '망국병'으로 불리는 사교육은 막대한 비용으로 국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여당 관계자들은 사교육 강사들의 고소득을 비난했지만, 대중문화에서는 사교육이 긍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유명 강사가 학생들을 맞춤 코칭하며 성적 향상을 돕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교육을 주제로 한 드라마와 영화들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사교육 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강사가 어려운 학생에게 무료 수업을 제공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작품들은 과거의 비판적인 시각과는 달리, 강사들을 긍정적인 인물로 그린다.

 

사교육 강사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이들은 이제 대중문화에서 의사나 변호사를 대체하는 직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연예인처럼 화려한 외모와 스타일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변화는 강사들의 영향력과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사교육 관련 프로그램들은 공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즉각적인 입시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승훈 CP는 학생들이 학교 선생님에게 무능력을 느끼고 사교육 강사에게 도움을 받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사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유대감이 강화되면서, 이들은 사교육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는 경향이 있다. 문호진 평론가는 사교육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교육 현실의 새로운 문제를 드러내는 것일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피곤에 지친 직장인들, 지금 당장 달려가야 할 곳은 바로 여기

 여행의 패러다임이 ‘구경’에서 ‘회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단순히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고 머무는 것을 넘어, 여행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웰니스’가 관광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곳 중 하나는 파라다이스 그룹이다. 파라다이스는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맞춤형 웰니스’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전통적인 온천의 강점을 살려 스파와 휴식을 결합한 ‘스파트립’의 성지로 자리매김했고, 부산의 ‘파라다이스 호텔’은 해운대의 자연과 커뮤니티를 엮은 ‘소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가장 눈에 띄는 시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러닝과 같은 액티비티를 즐긴 후 스파에서 피로를 풀고, 저녁에는 디제잉 파티를 즐기는 등 운동과 문화,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도시형 웰니스’를 제안하며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러한 웰니스 여행의 부상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는 2029년 전 세계 웰니스 시장 규모가 약 9조 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한국 역시 2022년 기준 세계 9위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며 그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파라다이스의 웰니스 시설들은 이미 그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씨메르’, ‘더스파 앳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등 3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재지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복의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결국 웰니스 트렌드는 여행객들에게 스파나 명상 같은 단일 프로그램을 넘어, 휴식과 액티비티, 문화 체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총체적인 ‘회복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