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

황희찬이 당한 인종차별, 조치는 '10경기 출전 정지'

 황희찬(울버햄튼)에게 친선경기 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가한 마르코 쿠르토(체세나)가 FIFA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건은 7월 16일 발생했으며, 황희찬은 동료들의 지지를 받으며 경기를 계속했다.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팀의 지지를 약속했다.

 

코모 구단은 인종차별을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쿠르토의 발언에 대한 해명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황희찬은 SNS를 통해 인종차별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손흥민과 대한축구협회(KFA)도 황희찬을 지지하며 FIFA에 제재 강화를 요청했다.

 

FIFA의 중징계 결정에 대해 울버햄튼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인종차별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쿠르토는 논란 후 체세나로 임대 이적했다.

 

결혼 앞둔 신지에게 던진 폭탄고백... '사실 나, 딸이 있어요'

 코요태의 원년 멤버 신지의 예비 남편 문원이 과거 결혼 경험과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올라온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간다고?' 영상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영상에는 결혼을 앞둔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와 함께하는 식사 자리가 담겼다. 이 자리에서 신지는 "멤버들에게 진지하게 먼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이건 꼭 알아야 할 얘기"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이에 문원은 "제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 놀라실 수도 있다"고 운을 뗀 후 "저는 결혼을 한 번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면서 "전 부인이 키우고 계시지만 서로 소통하며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문원은 처음에는 신지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가 관계가 깊어지면서 솔직하게 말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신지가 "네가 좋으니까, 내가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말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신지 역시 문원의 과거에 대해 "물론 걱정스러운 시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난 이 사람의 책임감이 좋아 보였다.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책임감 있게 케어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러한 신지의 성숙한 태도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1981년 11월생인 신지는 1998년 코요태 멤버로 데뷔해 '순정', '실연', '패션', '파란', '비몽', '디스코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팀 내 메인보컬이자 홍일점으로서 2004년부터 김종민, 빽가와 함께 꾸준히 활동하며 코요태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8년에는 솔로 가수로도 데뷔해 '해뜰날', '바랄게' 등의 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1988년 9월생인 문원은 신지보다 7세 연하로,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발라드 가수다. 그는 '헤어져야 하니까', '어떻게', '잠시 쉬어가기를', '그대만 보고' 등의 감성적인 곡들을 발표하며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아 왔다.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영상을 통해 문원의 과거 결혼 이력과 자녀 소식이 공개됐지만, 신지의 성숙한 이해와 두 사람의 진솔한 소통이 더욱 빛나는 모습이었다. 특히 문원이 전 부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녀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오히려 그의 인품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으며, 신지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