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에버랜드, 역대급 팬미팅 개최 "산리오 캐릭터 총출동해"

에버랜드는 11월 30일,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 팬미팅을 개최했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등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 700명의 팬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 미팅은 에버랜드 봄축제에서 시작된 인연을 이어가며 진행됐다.

 

행사는 에버랜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두 차례 열렸으며, 헬로키티의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메들리에 맞춰 캐릭터들이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팬들과 함께 퀴즈 게임, 선물 추첨 등의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됐고, 산리오 캐릭터 굿즈 세트도 선물로 제공됐다. 마지막으로 캐릭터들과 팬들이 함께 춤을 추고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이 이어졌다.

 

팬 미팅에서는 에버랜드 내년 봄축제 예고 영상도 처음 공개됐다. 에버랜드는 내년에 헬로키티, 쿠로미 외에도 우사하나, 케로케로케로피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더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방간, 혈액검사만 믿었다간 큰코다친다…'이 수치' 꼭 확인

 비만, 당뇨 등 현대인의 고질병과 함께 찾아오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이 질환의 위험성을 판단하는 데 있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심각한 진단 오류를 낳을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혈액검사 결과가 양호하더라도 실제 간은 딱딱하게 굳어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렸던 이 질환은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하지만, 그 심각성은 종종 간과된다. 현재 진료 지침은 혈액검사로 1차 선별 후, 위험군에 한해 간의 굳기를 직접 재는 간 경직도 검사를 권고한다. 하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두 검사 결과가 서로 다른 경우가 약 30%에 달해,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데 큰 혼란이 있었다.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주도한 다국적 공동연구는 바로 이 '진단의 틈'에 주목했다. 1만 2천여 명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주목해야 할 그룹은 혈액검사 수치는 정상이지만 간 경직도는 높게 나온 환자들이었다. 이들은 두 검사 모두 정상인 환자군에 비해 향후 간부전, 간암, 간 이식 등 치명적인 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무려 4배 이상 높았다.반대로 혈액검사 수치만 높고 간 경직도는 정상인 환자들의 경우, 중증 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았다. 이는 혈액검사의 간접적인 지표보다, 간의 물리적인 상태를 직접 보여주는 간 경직도 검사가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훨씬 더 정확한 잣대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다.결국 혈액검사 수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괜찮다'고 안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판단일 수 있다는 의미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혈액 속 숫자 뒤에, 간이 서서히 굳어가며 보내는 구조 신호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검사 결과가 모두 높게 나온 환자군은 합병증 위험이 20배 이상 치솟아 가장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했다.따라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의 위험도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검사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두 결과가 서로 다를 경우, 간 경직도 수치를 기준으로 삼아 더욱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고 꾸준히 추적 관찰하며 간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