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도망간 줄 알았지?"… 尹 관저서 포착된 충격적인 모습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일상적인 산책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최근 제기된 "도주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13일, 윤 대통령은 세련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관저 내 산책을 즐겼다.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격식 있는 남색 패딩 점퍼 차림으로 등장한 대통령은, 쌀쌀한 날씨에 맞춰 장갑까지 착용한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은 대통령실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약 100미터 가량을 걸으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번 모습이 포착된 것은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이른바 "도주설" 이후 대통령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8일에도 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관저 주변에서 목격된 바 있다. 당시 오마이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윤 대통령으로 보이는 남성이 1월 8일 낮 12시 53분경 다수의 경호관들과 함께 관저 주변을 순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하여 대통령실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오마이TV의 영상 공개와 관련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를 단행했다. 대통령 관저가 군사시설로 지정된 만큼, 무단 촬영 및 공개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번 영상 공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여당 측은 대통령의 안위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 측은 대통령실의 법적 대응이 과도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가고 계시며, 건강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불필요한 의혹 제기는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통령의 안전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붉게 물드는 전국 산야… 10월 하순 단풍 대폭발

 가을의 서막을 알리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산행을 준비하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올해 가을 산을 붉고 노랗게 물들일 단풍의 장관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10월 하순에서 11월 초 사이를 골든타임으로 잡는 것이 좋겠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하는 단풍의 물결이 이 시기 전국 산야를 일제히 감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산림청은 전국 주요 산림과 수목원의 단풍 예측 지점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집한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공식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전국 기준 수종별 절정 시기는 은행나무가 10월 30일, 단풍나무류와 참나무류가 10월 31일 무렵에 각각 피크를 맞이할 것으로 예측됐다.올가을 첫 단풍의 물결은 이달 14일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진행된 시민 관측을 통해 처음으로 포착됐다. 산림청은 10월 초 강원 북부 고지대 산지부터 시작된 물듦의 파도가 점차 남쪽으로 내려와, 10월 하순에 접어들면 전국 강산의 풍경을 순식간에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산행 계획을 세울 때 산림청이 정의하는 '단풍 절정'의 개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산 전체가 100% 완전히 붉게 물든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관측 대상 수목의 전체 잎 가운데 약 50%가량이 색을 바꾸는 시점을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이다.권역별 대표 산들의 절정 시점은 지형과 위도, 기후 조건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강원권의 설악산이 10월 20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절정을 선보이며, 충청권 속리산은 10월 28일경 붉은 옷을 갈아입는다. 남부권의 지리산은 10월 27일, 호남의 명산 내장산은 11월 4일, 제주 한라산은 11월 6일께 단풍이 가장 깊어질 것으로 분석됐다.올해의 전체적인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5년간의 평균 데이터와 비교해 볼 때 약 0.8일가량 뒤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풍의 발색과 진행 속도는 기온 하강 폭과 일조량 등 미세한 기상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실제 방문 시점의 지역별 일기예보를 사전에 체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한편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9년부터 권역별 공립수목원 네트워크와 손잡고 식물 생태 변화를 장기 추적해 오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망 데이터에 더해, 향후에는 농림위성이 수집하는 고해상도 광역 관측 자료까지 결합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생태계의 시계바늘을 더욱 정밀하게 예측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