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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폭락에 백악관, '긴장 마라' 일축

2025년 3월 10일, 뉴욕 증시가 급락한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과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08%, S&P 500 지수는 2.70%, 나스닥 지수는 4.00% 하락하며 큰 폭의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 알파벳,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의 주가는 2%에서 15%까지 급락하며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이 총 7740억 달러(약 1129조 원) 가량 증발했다. 테슬라는 하루 동안 15.4% 하락하며 큰 충격을 주었다.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달 간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 여러 국가와의 무역 관계에서 관세를 부과하거나 유예하는 등 변화무쌍한 결정을 내리며 시장에 큰 불안을 안겨줬다.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 및 무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증시 급락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이를 해명하려 했다. 백악관의 한 당국자는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반응과 우리가 업계로부터 얻은 정보에는 큰 차이가 있다”라며,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에서 업계의 의견이 주식시장의 반응에 비해 확실히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즉,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는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정책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백악관의 또 다른 성명에서 쿠시 데사이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산업계 리더들은 미국 우선주의 경제 공약인 관세, 규제 완화, 미국산 에너지의 해방 등을 지지하며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수조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의 정책이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 발언이었다.

 

한편, 백악관의 경제 수장인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1분기 경제 관련 수치는 일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2분기에는 감세 영향과 함께 경제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해셋 위원장은 경제가 향후 극도로 활발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최근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감세 및 규제 완화 등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하는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미국의 재계 리더들과 회동을 가지며 증시 하락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월가의 주요 은행 및 기업의 CEO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백악관이 증시 하락에 대해 진화하고, 기업들의 불안을 해소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경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부 기업인들은 이를 기회로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CEO로서 "테슬라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정부의 효율성 증대 정책에 따라 낭비와 부패를 없애고 있다고 주장하며, 연방 기관 지출 절감과 대규모 인력 해고 등을 통해 하루 40억 달러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머스크는 "현재 정부효율부에 100명 이상의 인력이 있으며, 향후 2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1조 달러의 절감 목표를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날이 8번 있었고, 급등한 날도 있었다며, 이번 하락이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1분기 판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UBS그룹과 베어드는 테슬라의 1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며, 판매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테슬라 차량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와 관련된 시위와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머스크와 테슬라에 대한 정치적 논란도 증폭되고 있다.

 

이번 증시 급락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맞물려 발생한 사건이었다. 백악관은 이를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경제 효과로 해석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하더라도 궁극적으로 미국 경제에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은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려는 백악관의 의지를 보여준다.

 

KOVO가 꺼낸 카드, 김연경 배구단 창단 길 열까

 ‘신인감독 김연경’ 프로젝트가 시즌2에서 한층 커진 목표를 꺼내 들었다. 시즌1이 은퇴·방출 선수들에게 다시 코트로 돌아갈 기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는 실제 배구단 창단 가능성까지 모색하는 단계로 나아갔다.11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2’ 첫 회에서는 김연경과 제작진이 시즌2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회의 장면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제작진은 시즌1 이후 기업들과 진행했던 배구단 창단 논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시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시즌1 방송 이후 한 브랜드 관계자가 먼저 배구단 창단 의사를 전했고, 이후 금융·핀테크·플랫폼 업계 기업들까지 관심을 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창단에 관심을 나타낸 기업은 10여 곳에 달했다.그러나 관심이 곧바로 창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외 경제 상황과 배구계 분위기가 걸림돌이 됐다. 제작진은 연초 국제 정세 악화로 기업들의 투자 환경이 위축됐고, AI페퍼스 배구단 해체 이슈까지 겹치며 새 팀 창단 논의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김연경 역시 시즌1의 성과를 돌아보며 아쉬움과 자부심을 함께 드러냈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달렸다”며 제작진과 선수들이 쏟은 노력을 언급했다. 이어 “그 정도로 했는데 안 되면 직업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농담을 던지며 현장의 긴장을 풀었다.시즌1은 실제 성과도 남겼다. 방송 이후 이나연, 표승주, 구솔, 인쿠시가 각각 프로팀에 입단했다.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선수들의 재도약 통로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김연경은 “4명이나 프로팀에 보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른 것은 KOVO와의 논의였다. 제작진은 한국배구연맹을 통해 ‘네이밍 스폰서십’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이 구단 운영비를 지원하고 팀명에 기업 이름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김연경은 무거운 창단 논의 속에서도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창단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그럼 부승관한테 얘기해서 해볼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시즌2는 이제 단순히 선수를 선발하고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넘어섰다. 여자배구에 필요한 새로운 팀 운영 방식, 기업 참여 모델, 리그 확장 가능성까지 다루는 실험장이 된 셈이다. 김연경이 이끄는 프로젝트가 실제 창단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