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철 주꾸미 제대로 맛보는 서천 주꾸미 축제 15일 개최

 충남 서천군은 제23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면 마량진항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대표 봄축제로, 서천의 자연과 제철 수산물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의 핵심은 바로 갓 잡아 올린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마량진항의 맑은 바다에서 잡힌 신선한 주꾸미는 그 자체로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주꾸미를 비롯한 낙지, 도다리 등 서천 지역에서 잡히는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관광객들에게 제공된다. 이 지역의 신선한 해산물은 그 자체로 맛있고,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이 풍미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다. 특히, 주꾸미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며,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은 주꾸미 낚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동백정 선상 낚시 체험은 어른들이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동백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보물찾기와 전통놀이 체험 등은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동백꽃이 만개하는 동백정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은 축제의 백미 중 하나다. 동백꽃은 봄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꽃으로, 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이 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이를 위해 서천군은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동백정 일대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셔틀버스는 방문객들이 동백꽃을 만끽하며 축제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충남 서천군의 제23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행사로, 올해도 예년과 다름없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축제를 다녀온 관광객들은 주꾸미와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와,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들에 대해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다.

 

서울에서 온 김지훈(28) 씨는 “주꾸미가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다. 특히 마량진항에서 바로 잡힌 주꾸미를 그 자리에서 구워 먹으니 바다의 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가족과 함께 참가한 주꾸미 낚시 체험과 동백나무 숲 보물찾기 활동도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어린 아이들이 보물찾기와 전통놀이를 하면서 신나게 놀았고, 저도 그 모습을 보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축제는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인 박소영(35) 씨는 “동백꽃이 절정을 이룬 동백정 일대의 경관은 정말 아름다웠다.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며 “동백꽃이 만개한 풍경을 보면서 가족과 함께 걷는 시간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 씨는 또한 “서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다와 자연의 맛을 즐기며, 마음까지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하늘(22) 씨는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았다. 그녀는 “선상 낚시 체험은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하며 바다에서 잡힌 다양한 생선들을 구워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씨는 “주꾸미와 낙지 등 서천의 신선한 해산물을 먹으면서 자연의 진미를 제대로 느꼈다”고 강조했다.

 

서천군은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후기를 통해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단순한 봄 축제를 넘어, 서천을 대표하는 문화·자연 체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장은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성한 수산물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자연,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이 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과 먹거리를 통해 서천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주꾸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봄철을 맞아 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아직도 똑같은 약?…'당신만'을 위한 60조짜리 맞춤 의료 시대 열렸다

 과거의 의료는 정해진 사이즈만 나오는 '기성복'과 같았다. 같은 병에는 같은 약과 치료법이 적용됐고, 이는 수많은 환자를 살리는 기준이 되어주었지만 "왜 나는 효과가 없지?"라는 개인의 차이는 설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의료의 패러다임이 뿌리부터 바뀌고 있다. 사람마다 타고난 유전자, 살아온 환경, 사소한 생활 습관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며 '표준화'에서 '개인화'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는 중이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바로 '정밀 의료'가 있다. 개인의 DNA 정보를 분석해 어떤 병에 더 취약한지 미리 알아내고, 인공지능(AI)으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로 실시간 건강 데이터를 쌓아 생활 습관까지 관리하는, 그야말로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형 의료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한국의 미래 먹거리, 'K-헬스'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국내 정밀 의료 시장은 연평균 4.8% 이상 성장하며 2035년에는 60조 원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 역시 2032년까지 100만 명의 유전체 및 임상 정보를 포함하는 국가 단위의 바이오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는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산업계의 움직임도 발 빠르다. 서울대병원은 진료 기록과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한 '정밀 의료 지식은행'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AI를 활용한 의료 보조 플랫폼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아직 보험 적용이나 데이터 표준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첨단 기술로 무장한 한국형 정밀 의료 모델의 등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정밀 의료의 핵심 기술들은 기존의 건강검진 패러다임마저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지금까지의 건강검진이 이미 발생한 암이나 당뇨, 고혈압 같은 질병을 '발견'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5년 뒤 암 발생 가능성"이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미리 '예측'하는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병을 일찍 찾아내는 것을 넘어, 개인에게 최적화된 생활 습관 개선안을 제시하고 정기적인 추적 관리를 통해 질병 발생 자체를 막는 '궁극의 예방'을 가능하게 한다. 건강검진이 단순 확인 절차를 넘어 개인의 건강 수명을 설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부민병원그룹의 '부민 프레스티지라이프케어센터'는 AI 영상 판독, 자동화 검사 시스템에 전장 유전체 분석까지 더해 개인의 질병 위험도를 시각화한 '건강 지도'를 제공하며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정밀 의료 시대의 완성은 결국 '연계'에 있다. 예측과 진단으로 고위험군을 분류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검진 센터에서 발견된 문제를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의료진에게 즉시 연결해 진단과 치료 사이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상급종합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러한 한국의 혁신적인 정밀 검진 모델은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동 등 해외 기관과의 의료 협력이 활발히 논의되면서, 한국형 프리미엄 헬스케어 모델이 전 세계인의 건강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차세대 K-헬스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