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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네로야 사랑해'... 김수현이 고2 김새론에게 보낸 연애편지 공개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6년 교제설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연일 충격적인 증거들을 공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가세연은 지난 12일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편지와 셀카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첫 번째 편지는 2018년 6월 김수현이 군 복무 중 작성한 것으로, 자신을 '김일병'이라 칭하며 "새로네로 생각하기 좋은 날"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가세연은 "김수현은 항상 애인들에게 애칭을 불렀는데, 김새론의 애칭은 '새로네로'였다"며 "당시 김수현은 군 복무 중이었고, 김새론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9년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편지도 공개됐다. "새로네로야, 파리에서 술을 마셨다 기념품점에서 엽서를 사 펜을 잡았다. 사랑해 새로네로. 아주 대견하고 기특한 새로네로. 맨날 미안할 게"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가세연은 이와 함께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또 다른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사진과는 다른 옷차림과 각도에서 찍힌 것으로, "누가 봐도 미성년자에게 뽀뽀하는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김새론의 이모는 가세연과의 전화통화에서 "세로네로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불렀던 애칭이 맞다"며 "미안하단 말하고 인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분개했다. 그는 "새론이가 처음엔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고 했다더라. 그러자 김수현이 '나 너 진심으로 아낀다'라고 했다"며 나중에는 결혼 얘기도 오갔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또한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내용증명도 공개했다. 해당 내용증명에는 '2022년 11월 22일 의뢰인으로부터 6억8640만9653원을 차용해 이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변제하라'는 내용과 함께 '만일 위 대여금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의뢰인은 귀하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 금액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기 직전까지 촬영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제작사인 스튜디오N에서 요구한 손해배상 비용으로 확인됐다. 본래 제작사 측이 요구한 금액은 70억원이었으나, 김새론이 직접 제작사를 찾아가 사과하며 7억원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 금액은 김새론이 당시 소속사였던 골든메달리스트가 대신 변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가세연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김수현 측은 "앞서 전한 입장과 변함이 없다"는 짧은 반응만 내놓았다.

 

이 논란으로 김수현의 방송 활동과 광고 계약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MBC 예능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며, 13일로 예정된 프로그램 녹화에 김수현이 불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즈니+는 내달 공개 예정인 김수현 주연 드라마 '넉오프'의 일정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광고업계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홈플러스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과 관련해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고,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이달 종료되는 김수현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과거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했던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광고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새론을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번지면서, 고인의 명예와 생전 고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새론의 유가족은 고인이 생전에 겪었던 어려움과 소속사의 대처 방식에 대한 의혹도 제기하고 있어, 이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을 넘어 미성년자 보호와 연예계 권력 구조에 대한 논의로 확대되고 있다.

 

오세훈의 경고 "민주당 시장 되면 서울시 다시 암흑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내 리더십과 야당을 향해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의 비판을 쏟아내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지율 정체와 당내 갈등이 수도권 전체의 선거 판세를 위협하고 있다는 절박한 위기감이 기저에 깔려있다.오 시장은 작심한 듯 장동혁 당대표의 리더십을 정조준했다. 그는 장 대표가 민심이 아닌 당심에만 치우친 행보를 고집하며 수도권 선거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직격했다. 자신을 향한 '직을 걸라'는 반박에 대해서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일축하며, 현재 노선이 지속될 경우 서울과 수도권 기초단체 선거는 초토화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정 구청장이 선거를 의식해 행정가 본연의 모습에서 벗어나 '가짜뉴스'에 편승하는 등 정치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성동구가 제설 예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과장이며, 서울시의 주택 공급 부족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주요 정책 현안인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박원순 시정의 '뉴타운 출구전략'이 현재 공급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389곳의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공급의 싹이 잘렸고, 지금의 주택 부족 사태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이 정비사업에 적대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한 부동산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만약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과거 박원순 시정 10년간 약 1조 원이 투입됐던 '좌파 시민단체 ATM' 시절로 회귀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자신이 지난 1~2년간 해체한 시민단체 지원 파이프라인이 1년 안에 복원될 것이라며, 이는 서울시의 퇴행을 의미한다고 역설했다.이 외에도 오 시장은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정치적 침소봉대'로 규정하고, 버스 준공영제 개편, 수도권 매립지 문제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명확히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의 중심에서 당내외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 오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