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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자택 초대받은 킥플립, 억대 식기에 먹은 '유기농 만찬'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킥플립'이 서울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후 소속사 수장 박진영의 자택에서 특별한 축하 만찬을 즐겼다.

 

25일 박진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신인상 축하해! 이제 시작이니 마음 조급하게 갖지 말고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자. 위플립(킥플립 팬덤명) 축하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킥플립 멤버들이 박진영과 함께 둥근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창밖으로 울창한 숲이 보이는 널찍한 공간에는 거대한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킥플립은 공식 계정을 통해 "저희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밥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피디님 응원 덕분에 데뷔하고 위플립 분들과 만나 뵐 수 있게 돼서 항상 감사드립니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피디님께서 해주신 말씀 명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나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 멤버는 별도 댓글을 통해 "일단 또 불러주신다고 약속해 주세요. 밥도 너무 맛있었고 집도 짱이었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올해 1월에 데뷔한 '킥플립'은 지난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첫 미니앨범 'Flip it, Kick it!'으로 데뷔한 이들은 지난달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 소감으로 킥플립은 "큰 힘이 되어주는 우리 위플립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위플립이 보내주는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킥플립이 더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멋지다", "킥플립 파이팅"이라는 응원과 함께 "요리가 고급스럽다", "집에 저런 테이블이 있단 말이야?", "접대실 같은데 엄청 크다", "그릇도 명품이네" 등 박진영의 호화로운 자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밴드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는 박진영의 집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영케이는 "박진영의 초대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집을 보고 '열심히 살아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규모가 너무 커서 집 안에 놀이터가 있다. 수영장도 있고 레인으로 나누어져 있을 정도라 대회 한 번 해도 될 것 같다. 심지어 실내 수영장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또한 박진영 집에서 먹은 유기농 음식에 대해 "유기농 재료를 쓰면 맛이 없을 수 있다는 편견이 있는데 진짜 맛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현재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의 거주지로도 알려진 아치울 마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치울 마을은 행정구역상 경기 구리시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서울에 가깝다.

 

금요일 출근 안하는데 연봉은 그대로?... 매출 20배 폭증한 기업의 충격 비결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주 4.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 관련 핵심 공약이기도 한데, 일부 기업들은 정부 정책을 앞서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7월 1일부터 주 4일제 근무를 본격 시행했다. 이 회사는 2021년부터 매월 격주 금요일을 '오프데이(휴무)'로 운영해왔으나, 4년 만에 이를 매주 금요일 전체 휴무로 확대했다. 주목할 점은 근무일이 줄었음에도 연차 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평일 근무시간과 임금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카페24가 주 4일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21년부터 실시한 격주 4일제가 기업 운영에 효율적이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실제로 카페24는 지난해 세계 최초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출시하며 영업이익 319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20배 증가한 수치다.프랜차이즈 기업 60계치킨은 더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부터 주 4.5일제를 시행하다 올해 초부터는 주 4일(36시간)을 넘어선 32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수요일은 오후 1시 30분 출근, 금요일은 오후 3시 30분에 퇴근하는 방식이며, 평일에도 오전 9시 50분부터 6시까지 근무하는 유연한 근무 체계를 갖추고 있다.이러한 근무 체계 변화는 60계치킨의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주 4.5일제를 실시했던 2023년에는 매출 1500억원과 흑자 전환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이 1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침대 업계 1위 기업 시몬스도 2019년부터 주 4.5일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근무 후 퇴근하는 유연 근무제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몬스는 주 4.5일제 도입 당시인 2019년 2038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295억원으로 약 62%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시몬스는 수십 년간 업계 1위를 차지했던 에이스침대를 제치고 시장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시몬스의 이러한 근무 방식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젊은 인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진행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서는 14명 선발에 1085명이 지원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기업들이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주된 이유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주 4일제에 대해 86.7%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휴식권이 보장되고 워라밸이 정착될 수 있어서'(80.3%), '재충전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64.8%),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4.6%) 등이 꼽혔다.업계 관계자는 "요즘 직원들은 워라밸을 중시하기 때문에 좋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보다 짧은 근무시간과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채택할 수밖에 없다"며 "근무 시간이 짧다고 업무나 성과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만 보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주 4.5일 또는 4일 근무제는 단순한 근로시간 단축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