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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영어캠프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화리조트가 공개한 '상위 1% 자녀들'을 위한 특급 프로그램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리미엄 영어캠프를 선보인다. 유학 전문 브랜드 감자유학과 협력하여 기획된 이번 캠프는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다양한 경험과 고급 숙박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전 일정 동안 한화리조트의 고급 스위트 객실에서 머물게 되며, 이는 일반적인 영어캠프와 차별화되는 특별한 포인트다. 숙박뿐만 아니라 식사도 고급스럽게 제공된다. 아침은 오스테리아 사르데냐에서 뷔페식 조식으로, 점심과 저녁은 치치 더 테라스에서 제공되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식사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5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ESL 영어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수업이 제공되어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셋째, 인문학과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를 통해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넷째,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 탐색 시간과 드림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학습만으로 가득 찬 일정이 아닌, 다양한 액티비티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 학생들은 공부와 놀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실내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으며, 특별히 마리나 요트 투어도 포함되어 있어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러한 다채로운 액티비티는 영어 학습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인 안전 문제도 철저히 관리된다. 캠프 기간 동안 전문 캠프 매니저와 인솔 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학부모들은 지정된 SNS 채널을 통해 자녀들의 활동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320만 원이다. 조기 등록 혜택도 마련되어 있어, 7월 11일까지 등록하는 경우 42만 원이 할인되는 오픈 특가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이는 13박 14일간의 고급 숙박과 식사,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와 감자유학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신청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학부모와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프리미엄 영어캠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휴양이 결합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든타임 3분, 그들은 아무것도 안 했다… 267명 태운 여객선 '쿵'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26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를 향해 돌진해 좌초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항로를 변경해야 할 지점부터 사고 직전까지 약 3분간의 '골든타임'이 있었음에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위험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아무런 경고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명백한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관제 시스템이 사실상 먹통이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측은 사고 여객선인 퀸제누비아2호가 사고 직전까지 시속 40~45km의 속도로 정상 항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위험을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관제사는 동시간대에 여러 선박을 동시에 감시하며, 통상적으로 관제 위험성이 높은 선박을 우선순위로 두기 마련인데, 고속으로 항해하던 여객선이 순식간에 항로를 이탈해 좌초 지점까지 접근하는 것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즉각 거센 반박에 부딪혔다. 당시 관제 해역 내에 있던 선박은 단 5척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결국 수백 명의 생명이 달린 대형 여객선을 '관제 위험성이 낮은 선박'으로 분류해 사실상 감시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항로가 좁아 위험성이 높은 '좁은수로'였음에도 불구하고 관제사가 집중적인 감시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방만한 운영 실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방향을 바꿔야 할 지점에서 실제 좌초 지점까지의 거리는 약 1600m로, 여객선의 속도를 고려하면 관제센터가 위험을 알리고 회피 조치를 지시할 수 있는 시간은 3분이나 있었다. 관제센터 책임자는 관제 책임 유무에 대해 "객관적인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한편, 사고 접수 직후 해경의 신속한 대응은 대형 참사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자마자 경비함정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까지 동원해 즉각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승객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임산부와 노약자, 부상자 등을 우선으로 6차례에 걸쳐 안전하게 구조 함정으로 옮겨 태웠다. 배에 타고 있던 267명 전원은 사고 접수 3시간 10여 분 만인 밤 11시 27분,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임신부와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등 30여 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