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에버랜드 아기 판다, 3주 만에 4배 '폭풍 성장'

 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떠오른 아기 판다가 생후 3주 만에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3일 태어난 암컷 아기 판다가 몸무게 670g을 돌파하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태어날 당시 171g에 불과했던 가녀린 몸집이 불과 21일 만에 약 4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에버랜드 측이 공개한 사진 속 아기 판다는 핑크빛 피부 위에 판다 특유의 검은 무늬가 확연히 드러나며 제법 판다다운 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아기 판다의 외형 변화는 눈에 띄게 뚜렷해졌다. 다소 통통해진 몸매와 더불어 눈과 귀, 어깨, 팔다리 주변에는 판다의 상징인 검은색 털이 올라오며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갓 태어났을 때의 솜뭉치 같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누가 봐도 완벽한 판다의 형상을 갖춰가는 중이다. 이러한 빠른 변화는 아기 판다가 엄마 아이바오의 품 안에서 안정적으로 영양을 공급받으며 자라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현재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에버랜드 주키퍼(사육사)들의 24시간 밀착 케어를 받고 있다.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를 비롯한 수의사 팀은 물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전문가들까지 합세해 아기 판다의 건강 상태를 초 단위로 체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번식 성공은 에버랜드가 판다 보전 연구를 시작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거둔 결실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현장에서 아기 판다를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는 이번 막둥이의 성장 속도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미 푸바오와 쌍둥이 자매인 루이바오·후이바오를 훌륭하게 키워낸 아이바오가 숙련된 육아 기술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강 사육사는 아이바오의 능숙한 모유 수유와 안정적인 육아 덕분에 이번 아기 판다가 앞선 언니들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마 판다의 풍부한 경험이 아기 판다의 건강한 발육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아기 판다의 일거수일투족은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에는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수시로 업데이트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팬들은 "벌써 검은 안경을 썼다", "아이바오가 정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아기 판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는 아기 판다의 성장 기록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에버랜드는 앞으로도 아기 판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세심한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직은 엄마 품과 인큐베이터를 오가며 보호받아야 하는 시기인 만큼, 외부 노출은 최소화하면서도 팬들에게는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소식 전할 예정이다. 국내 세 번째 자연 번식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태어난 아기 판다가 언니들처럼 건강하게 자라 관람객들과 직접 만날 날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하고 있다.

 

 

 

오션뷰 대신 도심 실속…서면이 여행 성지 된 이유

 부산의 심장부이자 최대 상권인 서면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 인파로 서울의 명동을 방불케 한다. 화려한 오션뷰를 자랑하는 해운대와는 또 다른, 부산 특유의 역동적인 도심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러한 서면 한복판에 위치한 부산비즈니스호텔은 압도적인 지리적 이점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실속파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호텔 문을 나서는 순간 끝없이 펼쳐지는 맛집과 카페, 대형 쇼핑몰의 향연은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지난 2015년 문을 연 이 3성급 호텔은 교통의 요충지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30분, KTX 부산역에서는 단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한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문현금융단지 등 주요 비즈니스 거점과의 연결성도 뛰어나 관광객뿐만 아니라 출장객들에게도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하철 1, 2호선이 교차하는 서면역 인근이라는 점은 부산 전역을 누벼야 하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이곳의 가장 큰 강점은 거품을 뺀 실용성에 있다.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부대시설 대신, 모던하고 깔끔한 객실과 충실한 서비스 등 숙박의 본질에 집중했다. 이러한 전략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적중하여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이 80%에 달할 정도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군더더기 없는 공간 구성과 합리적인 숙박료는 장기 투숙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도 부담 없는 선택지를 제공한다.객실 유형의 다양성 또한 돋보이는 부분이다. 1인 출장객을 위한 이코노미룸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패밀리룸, 그리고 공간의 여유를 더한 코너디럭스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어떤 목적으로 부산을 찾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실용적인 인테리어와 쾌적한 환경은 도심 여행으로 지친 몸을 쉬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호텔의 뿌리가 부산의 유명 한정식 전문점인 '마당집'이라는 사실은 식음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수십 년간 쌓아온 외식 경영 노하우가 호텔 서비스 전반에 녹아들어 있다.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마당집에서는 정갈한 돌솥한정식과 황태구이 등을 맛볼 수 있어 투숙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조식 뷔페 역시 한식과 양식을 알차게 구성하여 든든한 아침 식사를 보장한다.서면은 부산의 동서남북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한다. 낮에는 해운대의 바다나 남포동의 시장을 탐방하고, 저녁에는 다시 서면으로 돌아와 화려한 밤 문화를 즐기는 여행 패턴이 가능하다. 화려한 휴양지에서의 휴식보다 부산의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며 먹거리와 볼거리를 섭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호텔은 훌륭한 베이스캠프가 되어준다. 실속과 재미를 동시에 잡으려는 현대 여행자들에게 서면에서의 하룻밤은 가장 부산다운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