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로맨틱한 가을 '웰니스 관광으로 몸도 마음도 힐링을'...

장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웰니스 관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연도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선정한'웰니스 추천 관광지'는 물론 지자체와 여행사 등이 참여해 전국 '웰니스 관광' 상품 할인 및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1일 'wellness 추천 관광지' 중 하나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festival 개막식을 개최한다. 

 

개막식에서는 '추천 웰니스 관광명소'와 지자체 및 기업체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요가, 음악 공연, 명상, 토크쇼 등으로 힐링과 회복을 위한 토크를 진행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웰니스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영권 찬탈? 말도 안 된다"... 민희진 승소, 하이브 고발 '물거품'

 서울 용산경찰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이는 검찰에 사건을 넘기지 않고 경찰 단계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약 1년 넘게 이어져 온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간의 법적 공방에 일단락이 지어지게 됐다.지난해 4월, 하이브는 자사 레이블이자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전 대표와 경영진을 상대로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로부터 경영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는 감사 과정에서 확보한 노트북 등을 통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강조해왔다.그러나 민희진 전 대표는 이러한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해왔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최대주주가 하이브이며, 하이브가 어도어 주식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권 탈취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배 구조상 소수 주주나 경영진이 다수 지분을 가진 대주주의 경영권을 빼앗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논리였다.이번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민 전 대표 측의 주장에 무게를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은 약 1년 이상의 수사 끝에 민 전 대표의 행위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찬탈 시도' 주장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이 사건은 K-팝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의 갈등이 표면화된 사례로, 특히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성공적인 데뷔와 글로벌 활약을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아왔다.경찰의 이번 결정으로 민 전 대표에 대한 형사적 책임 추궁은 일단락됐지만,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간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양측은 여전히 어도어의 경영 방향과 뉴진스의 활동 방식 등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갈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편, 이번 사건은 K-팝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경영권 분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지배구조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에 관한 논의를 업계에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