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몰랑이 작가, 이번엔 토끼다?! "더 귀엽고, 더 힙하게 돌아왔다"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캐릭터 '몰랑이'의 창시자 윤혜지 작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신규 캐릭터 IP '모모이와 누이'를 앞세워 20~30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시계 토끼에서 영감을 얻은 토끼 캐릭터 '모모이'는 '이런 면, 저런 면'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에서 따온 이름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모모이'와 함께 자아를 찾아 떠나는 '누이'는 작가 자신의 자아를 투영한 캐릭터로, 몰랑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팬덤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모이와 누이'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 '팔로우 더 래빗'은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낫배드커피 도산(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단순히 그림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모모이와 누이'의 세계관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층은 굿즈샵과 콜라보 카페, 2층은 '모모이'의 정체성을 담은 블랙앤화이트 & 컬러풀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3층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존으로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몰랑이를 찾으면 특별 제작된 포토카드를 인화할 수 있으며, 층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모모이와 누이'의 세계관과 AI 음악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모모이' 모양의 귀여운 샌드쿠키 3종도 판매되어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할 예정이다. 홀리데이 스페셜팩을 구매하면 협업 파트너인 낫배드커피의 음료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트럼프 관세 폭탄 직전, 커버그, 메타 주식 1조 매각

 2025년 1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뉴욕증시를 포함한 전 세계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겪은 가운데, 일부 기업 CEO들이 회사 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일부는 사전 신고된 매도 계획에 따라 주식을 매각했으며, 일부는 자선재단으로 주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거래들은 주식 시장의 요동치는 상황 속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블룸버그통신은 내부자 거래 분석업체인 워싱턴서비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상장기업 내부자들이 총 3867명에 달하며, 이들이 매각한 주식 지분의 가치는 155억 달러(약 22조286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도자 수는 줄어든 반면, 매각한 주식의 총 가치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4702명이 매도했고, 총 매각액은 281억 달러에 달했다.가장 많은 주식을 매각한 인물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였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자선재단인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를 통해 메타 주식 110만 주를 매각했다. 매각된 주식의 가치는 약 7억3300만 달러(1조400억원)에 달했다. 이 매각은 메타 주가가 600달러 이상에 달하던 1월에서 2월 초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메타 주가는 2월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후 32% 이상 하락하면서, 매각 당시의 높은 가격과 비교할 때 상당한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도 1분기 동안 오라클 주식 380만 주를 매각해 7억500만 달러(약 1조40억원)의 가치를 확보했다. 카츠 CEO는 오라클의 주가가 180달러 이상을 기록한 1월에 주식을 매각했다. 그러나 그 이후 오라클 주가는 30% 이상 하락하며 128.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카츠는 스톡옵션 만료 시점에 맞춰 주식을 행사하고 매도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이어왔다.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니케시 아로라 CEO는 1분기 동안 4억3237만 달러(236만5186주)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했다. 그는 매달 초마다 10b5-1 계획에 따라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동안 이 CEO는 총 5억6500만 달러 이상의 매각액을 기록했으며, 스톡옵션 행사 비용은 1억 달러에 달한다. 그 외에도 베인캐피털의 맥스 드 그로웬 파트너는 클라우드 기업 뉴타닉스의 지분 555만 주를 매각해 4억98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도 1분기 동안 2억3378만 달러에 해당하는 86만6361주를 매각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의 CEO들이 대규모 주식 매각을 진행하며, 일련의 매각은 기업 내부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이와 같은 내부자 거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업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도하는 것을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특히, 경영진의 매도는 종종 회사의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이 글로벌 시장에 미친 영향을 감안할 때, 일부 기업 경영자들이 주식 매도에 나선 것은 시장 불안정성을 예상한 선제적 대응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억만장자들은 이를 오히려 주식 매수 기회로 보고 지분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올해 1분기 동안 매도된 주식 지분의 총 가치는 155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1억 달러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추세는 시장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았지만, 일부 내부자들이 여전히 시장 변동성 속에서 자사주를 매각하고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