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

전창성, ‘UFC 273’ 페더급 타이틀전서 패배

 정찬성이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UFC 273’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4라운드 45초 TKO 패했다.

 

2013년 8월 이후 약 9년 만에 챔피언과 대결한 정찬성은 맥스 할로웨이-브라이언 오르테가 등을 연파하고 ‘절대 강자’로 떠오른 볼카노프스키를 넘지 못했다.

 

1라운드 중반까지는 괜찮았지만 볼카노프스키의 거친 펀치를 피하지 못해 안면 펀치를 당해 균형을 읽고 말았다. 

 

겨우 1라운드를 끝낸 정찬성은 2라운드에서도 카운터를 맞고 반격을 못한 채 쓰러져 패했다.

 

1, 2라운드에서 패한 정찬성은 3라운드 초반 이기는 듯 했지만 얼굴에 라이트를 당하며 또 쓰러졌다.

 

힘들게 4라운드로 진출한 정찬성은 또 다시 볼카노프스키에게 공격을 당하며 TKO를 당했다.

 

정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감이 있다. 컨디션도 좋다. 피곤하지도 않다. 그런데 넘지 못할 벽에 부딪힌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권성동, 통일교 검은 돈 1억 수수 혐의로 전격 구속…정권 '핵폭탄' 터졌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정치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6일 밤, 권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역 다선 의원이자 여당의 핵심 인사가 구속됨에 따라 향후 수사 진행 방향과 정치적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권성동 의원은 2022년 1월 대선을 앞두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영장 심사에서, 윤씨의 상세한 진술과 더불어 윤씨의 아내가 권 의원에게 전달하기 전 1억 원이 든 관봉권을 촬영한 사진을 핵심 증거로 제시하며 권 의원의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 측은 "특검이 명확한 물증 없이 오직 공여자의 진술만을 근거로 구속을 시도하고 있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으나, 법원은 특검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번 구속을 계기로 특검은 권 의원을 둘러싼 추가 의혹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2022년 2~3월경 권 의원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는 의혹과, 한 총재의 해외 원정 도박 관련 경찰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유출했다는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의혹은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뿐만 아니라 직권남용 등 추가 혐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검사 출신인 권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강원도 강릉 선거구에서 당선된 이래 내리 5선을 기록한 중진 의원이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오랜 친구 관계로, 2022년 대선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맡는 등 윤석열 정부 출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집권당 원내대표를 역임하며 친윤계 그룹의 핵심 인사로 권력의 중심에 서 있었던 만큼, 그의 구속은 여당 내부에도 상당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권 의원 측은 영장 발부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정치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번째 신호탄"이라며 "특검의 수사는 허구의 사건을 창조하고 있다. 수사가 아닌 소설을 쓰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영장을 인용한 재판부 역시 민주당에 굴복했다"고 주장하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리 수사를 넘어, 현 정권과 야당 간의 정치적 공방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정국 경색이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