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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노동절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방역 강화


 
 

 

올해 중국 노동절(4.30~5.4) 연휴는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지방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을 강화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무증상 감염자가 4명이라고 2일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분리해 통계를 따로 내는데 국제 기준으로는 모두 확진자로 분류되어 확진자는 55명이 되는 것이다.

 

 

 

베이징의 학교에서 확산이 시작된 3월 22일부터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50명을 넘어 베이징시 당국은 영화관 운영, 식당에서의 식사 및 음주를 중단했으며 실내 스포츠 시설 운영도 중단했다.

 

 

 

또 베이징의 공원과 관광지는 수용인원의 50%만 수용하기로 합의했고, 지난해 개장한 이후 베이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잠정 폐쇄됐다.

 

스타벅스 조롱 AI 영상 기승, 5·18 비하 논란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가 역사 왜곡 및 비하 논란에 휩싸이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논란의 중심에 선 503mL 용량의 텀블러는 특정 정치인의 수인 번호나 극우 커뮤니티의 비하 논리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으며 판매가 중단됐다. 스타벅스 측은 단순한 단위 환산 결과라고 해명했으나, 이벤트 이미지에 사용된 할인율과 별의 개수 등이 특정 날짜와 지역 비하 은어를 암시한다는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매년 여름 진행하던 대규모 프로모션인 '서머 e-프리퀀시'를 포함한 모든 마케팅 활동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사내 공지를 통해 자숙의 뜻을 밝혔으나 소비자들의 분노는 신세계그룹 전체 브랜드에 대한 불매 운동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스타벅스 선불카드의 까다로운 환불 규정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며, 탈퇴를 원하는 고객들이 잔액을 소진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물건을 구매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도 거세다. 세종시 등 전국 각지의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는 역사적 비극을 마케팅에 이용한 기업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스타벅스가 계엄군을 연상시키는 '탱크'라는 단어를 기념일에 사용한 것 자체가 의도적인 도발이라고 주장한다. 불매 리스트에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신세계 계열 야구팀까지 포함되며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반면 온라인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이념 대결의 장으로 활용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5·18을 조롱하거나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영상을 제작해 유포하고 있다. 이들은 스타벅스를 '애국 기업'으로 치켜세우며 이른바 '돈쭐'을 내주자고 독려하는 등 맞불 작전에 나섰다. 이러한 행태는 스타벅스를 좌우 이념 갈등의 한복판으로 밀어 넣으며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스타벅스 매장 내 분위기도 냉랭해지고 있다. 평소 카공족과 직장인들로 붐비던 매장에는 '좌파 출입 금지'와 같은 자극적인 문구가 담긴 합성 이미지가 공유되는 등 혐오의 언어가 난무하고 있다. 과거 정용진 회장이 언급했던 '멸공' 발언까지 다시 소환되면서, 이번 논란이 단순한 마케팅 실수가 아닌 기업 내부의 편향된 시각이 반영된 결과가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기업 마케팅이 사회적 금기를 건드렸을 때 발생하는 후폭풍은 문화 행사 현장까지 덮쳤다. 스타벅스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부스 운영을 행사 직전에 취소하며 몸을 사리고 있다. 브랜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스타벅스가 내놓은 수습책들이 성난 민심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념의 도구로 전락한 커피 한 잔을 두고 시민들의 시선은 갈수록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