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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노동절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방역 강화


 
 

 

올해 중국 노동절(4.30~5.4) 연휴는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지방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을 강화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무증상 감염자가 4명이라고 2일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분리해 통계를 따로 내는데 국제 기준으로는 모두 확진자로 분류되어 확진자는 55명이 되는 것이다.

 

 

 

베이징의 학교에서 확산이 시작된 3월 22일부터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50명을 넘어 베이징시 당국은 영화관 운영, 식당에서의 식사 및 음주를 중단했으며 실내 스포츠 시설 운영도 중단했다.

 

 

 

또 베이징의 공원과 관광지는 수용인원의 50%만 수용하기로 합의했고, 지난해 개장한 이후 베이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잠정 폐쇄됐다.

 

APEC 정상들이 봤던 '그 그림', 대구에 직접 걸렸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주목받는 시대, 전통 예술이 현대적 감각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막을 올린 '마에스트로' 전은 민화와 현대서예라는 각자의 길을 걸어온 두 거장의 예술 세계를 통해 우리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다.전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하당 권정순 작가는 30여 년간 민화의 길을 걸어온 장인이다. 최근 리움미술관, 갤러리현대 등 주요 미술 기관에서 민화를 재조명하는 흐름 속에서, 그의 작업은 더욱 빛을 발한다. 그는 민화가 과거의 유물이 아닌, 한국인의 염원과 미의식이 담긴 '현재진행형 예술'임을 강조하며, 시대와 호흡하는 예술의 가치를 역설한다.이번 전시에서 그는 경복궁 교태전의 벽화를 옮긴 화조도 병풍과 지난해 APEC 정상회의 VIP 라운지에 걸렸던 화접도 등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 속 나비, 새, 모란 등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부부 금슬, 장수, 부귀영화 등 좋은 기운을 담은 상징으로서 관람객에게 길상의 의미를 전달한다.또 다른 주인공인 초람 박세호 작가는 서예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실험을 선보인다. 그는 전시장에 새로 마련된 '블랙큐브' 공간을 AI와 비디오 아트, 도자 작품으로 채우며 서예가 붓과 종이에만 갇히지 않는 입체적인 예술임을 증명한다. 정적인 서예의 제작 과정을 동적인 영상으로 풀어내며 장르의 확장을 꾀한다.그의 작품 세계의 근간은 먹의 농담을 필압과 속도로만 조절하는 '초묵법'이지만, 재료의 사용은 경계가 없다. 먹물과 기름을 섞거나 유화 스틱을 사용하는 등 동서양 재료의 결합을 통해 한지 위에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한다. 이는 모든 것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반영한다.결국 '마에스트로' 전은 전통의 계승과 창조적 파괴라는 두 방향성이 어떻게 하나의 지점에서 만나는지를 보여준다. 권정순의 깊이 있는 민화와 박세호의 역동적인 서예는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우리 예술의 뿌리가 얼마나 더 넓고 다채롭게 뻗어 나갈 수 있는지를 증명하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