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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재무상- 아베 전 총리의 발언 부인해

일본 정부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정부의 자회사가 아니라고 13일 밝혔다.

 

이어 정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발언이 논란이 되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 신문에 따르면 스즈키 슌아치 재무상은 같은 날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하는 자리에서“일본은행은 정부가 경영을 통제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없으며 회사법에 따르면 자회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아베 전 총리의 발언을 부인하며 일본은행은 정부의 자회사가 아니라고 말하며 일본은행 법에 따라 "금융정책과 사업 운영의 자율성이 인정된다"라고 강조했다.

 

출생아 수 폭증했다! 3년 만에 2만 명 돌파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2만717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58명(8.7%) 증가한 수치로, 2022년 4월 2만1,164명 이후 3년 만에 다시 2만명대를 회복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4월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이 1991년(8.7%)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이다.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도 8만5,73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4월 합계출산율도 0.79로 작년보다 0.06명 늘어났다.통계청 관계자는 이러한 출생아 수 증가 현상에 대해 "작년부터 이어진 혼인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지원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출산 순위별로 살펴보면, 첫째아 비중이 62.0%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p) 증가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0.6%p 비중이 감소했다. 이는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자녀 수가 줄어드는 사회적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출생아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4월 사망자 수는 2만8,785명으로 작년보다 225명(0.8%)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 4월 인구는 8,068명 자연 감소했다. 이는 출생아 수 증가가 인구 감소 추세를 완전히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편, 4월 혼인 건수는 1만8,921건으로 1년 전보다 884건(4.9%) 늘었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혼인 건수도 7만7,62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반면, 이혼 건수는 7,299건으로 1년 전보다 5.2% 감소했으며,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이혼 건수도 2만8,77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이번 통계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되던 출생아 수 감소 추세에 반전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혼인 건수 증가와 함께 출생아 수도 증가하는 현상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일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인구 자연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