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

한국도로공사, 탄탄한 수비에도 여전히 남은 숙제... 불완전한 상태

 한국도로공사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숙제가 남아있다.

 

2022-2023시즌이 시작되기 전 도로 건설에 대한 기대치는 지난 시즌보다 낮았다. 선수단의 변화가 컸고, 세대교체라는 과제도 있었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를 유지하는 것은 탄탄한 수비이다. 그 중심에는 V리그 최고의 리베로, 임명옥이 있다. 임명옥을 빼고는 팀에 수비수가 없는 상황에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걱정이 없다.

 

다만 세터진의 안정성은 더욱 개선돼야 한다. 지난 시즌 도로 공사는 '투세터' 제도로 성과를 거뒀지만, 한 축을 맡던 이고은은 페퍼저축은행으로 떠났다. 그 대신 지난 시즌 신인 이윤정과 프로 3년 차 안예림이 세터진를 결성했다.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 요비치의 컨디션도 중요하다. 그는 아직 최상의 상태가 아니며 더 많은 조정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창 청보리밭, 23만 평이 초록빛으로 물든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초록빛 융단이 전북 고창의 드넓은 구릉지에 펼쳐진다. 고창군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3일간,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에서 '제2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하고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라는 주제 아래,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의 무대가 되는 학원농장 일대는 약 77만㎡(23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다. 끝없이 펼쳐진 청보리밭은 바람이 불 때마다 푸른 파도처럼 넘실대며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사람 키만큼 자란 보리 사이를 거닐 수 있는 '보리밭 사잇길 걷기'는 오직 이 시기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올해 축제는 방문객의 편의를 대폭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고창군은 주차요금 1만 원을 전액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 상품권은 축제장 내 상점과 식당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는 셈이다. 이는 관광객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시도다.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덜컹거리는 트랙터 관람차를 타고 보리밭과 숲길을 둘러보는 체험은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인기다. 특설무대에서는 국악과 트로트 등 흥겨운 공연이 연일 이어지고, 보리떡, 복분자, 풍천장어 등 고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고창군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대형버스 전용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주요 지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가지요금 없는 깨끗한 축제 운영에도 힘쓸 방침이다.이번 축제는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23일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