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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실시' 당론 채택

 야당이 요청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여당은 국회의원총회를 열어 국정조사에 앞서 예산안을 우선 처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2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의원이 제안해 민주당이 받아들인 '예산 편성 후 국정조사'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단에 세부 국정조사 방안을 맡기고 협상하자는 지시가 있었지만 협상에서 많은 양보를 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총회에서는 과거 국민의힘 입장이었던 특검 수사 결과를 보고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 대표는 “과반 의석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의석을 갖기로 하는 방안을 결정하는 현실적 문제 앞에서 계획을 조금 바꿀 수밖에 없었다”며 협상의 경위를 설명했다. 

 

대통령실 수사 여부 등 국정조사 범위와 기간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알려드리겠다"며 "국정조사 기간에 밝히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특검위 명단 제출도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민주당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건물주' 부부, 걷잡을 수 없는 파국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종영을 앞두고 파국으로 치닫는 전개를 선보였다. 건물주의 꿈은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었고, 주인공 부부는 걷잡을 수 없는 비극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기수종(하정우 분)과 김선(임수정 분) 부부의 계획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딸을 구하기 위해 납치극의 공범 민활성(김준한 분)을 몰래 살려내 거래를 시도했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전이경(정수정 분)의 분노를 사며 상황은 최악으로 흘렀다.설상가상으로 기수종이 수리비를 아끼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처리했던 배관 문제가 터지면서 세윤빌딩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건물주의 꿈을 상징했던 공간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삼키는 지옥으로 변해버린 것이다.불타는 건물 옥상에서 펼쳐진 대치 상황은 비극의 정점이었다. 민활성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전이경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애원했지만, 마음이 흔들린 전이경이 정신을 잃고 추락하자 그녀를 감싸 안고 함께 떨어지며 생을 마감했다.한편, 기수종의 연락을 받고 나타난 요나(심은경 분)는 섬뜩한 본색을 드러냈다. 동철 일당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그녀는, 출동한 경찰 앞에서는 순식간에 겁에 질린 아이처럼 연기하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모든 소동이 끝난 후, 잿더미가 된 건물 앞에 선 기수종과 김선에게 남은 것은 끔찍한 현실뿐이었다. 경찰 조사를 피할 수 없게 된 부부는 살아남기 위해 전이경의 납치 사건을 묻어두기로 결심하지만, 이들의 발목을 잡는 과거의 죄악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모든 것을 뒤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