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습지보호지역 제30호로 지정된 순천 와룡산습지

해발 약 500m에 위치한 이 산간 저지대 습지는 면적은 작지만 산 중턱에 10년 이상 경작되지 않은 곳이다.
방치된 농경지가 원래의 습지대로 자연복원된 사례로 생태학적, 학술적 보전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룡산습지 하부에는 순천만 연안 습지보호구역과 동천하구 습지보호구역이 있다.
환경부는 이번 산지습지 보호구역 지정은 '산지습지-하천습지-해안습지'를 연결하는 생태축을 완성·보존한다는 뜻을 갖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