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눈부신 첫 승리... 그 중심엔 이한비가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2022년 마지막 날 기적 같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3연패에 빠진 그들에게는 아름다운 순간이었다.31일 도로공사전 경기가 3-1로 끝나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서로 부둥켜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꿋꿋이 버텼던 선수가 경기가 끝나자마자 선수들을 끌어안고 울었다. 캡틴 이한비다. 창단 시즌부터 주장으로 활약한 이한비는 누구보다 눈물을 많이 흘렸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을 이끌고 있는 이경수 감독대행은 “이한비는 지금 많이 아프다. 경기를 뛰는 걸 보면 마음 아프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달려야 한다. 정말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이한비는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도 모두가 버티는 모습을 보면 책임감 있게 하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최대한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