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 3대 관문 '죽령옛길'
죽령은 문경의 새재, 영동의 추풍령과 함께 영남대로의 3대 관문 중 하나이다. '죽령'이라는 지명은 <삼국사기>에서 고구려와 신라의 전쟁터로 처음 등장한다.영주시가 1999년 5월 복원한 이 길은 2천 년 동안 영남 내륙을 이어온 길이다. 명승 제30호 '죽령옛길'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아득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진다.
현재 운영되지 않는 희방사역부터 녹슨 기찻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역 주변의 기차를 개조한 카라반과 상가, 시골 카페가 친근하게 반겨준다.
활짝 핀 동박의 꽃은 바람을 잔잔하게 한다. 따뜻한 봄 햇살이 노란 꽃을 더욱 빛내어준다. 사유지를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 사과 과수원이 펼쳐지며 죽령만의 풍경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