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월세 15% 올라... '공부도 어려운데 집까지'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기준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의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월세 평균은 59만 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51만 7,000원보다 15.14%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화여대 인근 월평균 임대료가 83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평균 월세 69만 5,000원), 중앙대·한양대(평균 월세 65만 5,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성균관대 주변 월평균 임대료는 50만 5,000원에서 39만 5,000원으로 21.78%, 서울대 주변 월평균 임대료는 46만 6,000원에서 7.72% 떨어졌다.
다방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전세대출 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등 전세 거래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