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밀려나갈 정도...대포처럼 날아온 택시에 사상자 속출

7일 SNS를 중심으로 사고 장면을 담은 CCTV영상이 확산됐는데, 공개된 영상 속에는 대포처럼 빠른 속도로 돌진하는 택시의 모습이 포착된다.
빠른 속도로 역주행 중이던 택시는 1차로에서 신호대기를 받고 기다리고 있던 버스 측면을 세게 들이 받았고 버스가 크게 밀려나며 순식간에 불이 붙는 장면이 영상에 포함되어 있었다.
마산동부경찰서에 해당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과 기사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버스 승객 3명과 기사, 승용차 탑승자 등 7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택시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의 칩이 부서진 상태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