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작은 마을에 퍼진 아기 울음, '2년 만의 경사'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2020년 이원면 내리로 귀촌해 펜션을 운영하던 부부가 지난 1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인구소멸지역’으로 평가되는 태안군에서도 이원면은 인구가 적기로 알려져 있는데, 그곳에 2년 만에 아기가 태어나면서 마을 곳곳에서는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김은배 이원면장은, 2년 만에 우리 지역에 아이가 태어나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며,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해 들은 한 누리꾼은, “축하할 일은 맞지만 우리나라의 슬픈 현실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전해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