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2기 내각 '전문성·여성' 담았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3년을 앞두고 인사 개혁을 통해 국정의 고삐를 당기고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과 경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과는 달리 2기 내각 라인업에는 6개 부처 장관 후보 중 절반이 여성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전문가들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는 최상목 전 대통령경제수석을 지명했으며, 국가보훈부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국토교통부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양수산부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후보자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