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다인 데이트에서 시청자 '논란' 일색

13일 방영분에서 영숙과 영철, 그리고 광수가 다대일 데이트를 진행했다. 세 사람은 백숙 맛집에서 함께 식사하게 되었다. 그런데 광수는 혼자 멀찍이 있으려고 하거나, 영숙이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나중에 대치동 일타강사라는 영숙이 개인적으로 찾아가 광수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광수는 "내가 조연인 것 같아서 비켜드리거나 없는 척해야 할 것 같았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광수의 바닥을 치는 자존감을 보며 "영숙이 강사임을 감안하면 데이트가 아니라 학생 상담하는 것 같다", "연애가 아니라 오은영 박사님 불러야 할 듯"라는 평을 남겼다.
심지어 함께 데이트를 진행한 영철은 식사 중에 황당한 농담을 던지질 않나, 심지어 다 먹은 다음 갑작스럽게 영숙의 얼굴에 트림을 날렸다. 당황한 MC들이 이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오리백숙이라 오리 성대모사를 한 것 같다"며 변호해 줬지만, 영숙은 오히려 그를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연애 프로그램인데 이성 앞에서 트림 발사라니, 경악스럽다",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질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