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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다인 데이트에서 시청자 '논란' 일색

 SBS의 '짝'을 이은 짝짓기 예능인 '나는 SOLO'가 '극사실주의'를 표방한 날것의 모습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현재 방영 중인 19기의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13일 방영분에서 영숙과 영철, 그리고 광수가 다대일 데이트를 진행했다. 세 사람은 백숙 맛집에서 함께 식사하게 되었다. 그런데 광수는 혼자 멀찍이 있으려고 하거나, 영숙이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나중에 대치동 일타강사라는 영숙이 개인적으로 찾아가 광수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광수는 "내가 조연인 것 같아서 비켜드리거나 없는 척해야 할 것 같았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광수의 바닥을 치는 자존감을 보며 "영숙이 강사임을 감안하면 데이트가 아니라 학생 상담하는 것 같다", "연애가 아니라 오은영 박사님 불러야 할 듯"라는 평을 남겼다.

 

심지어 함께 데이트를 진행한 영철은 식사 중에 황당한 농담을 던지질 않나, 심지어 다 먹은 다음 갑작스럽게 영숙의 얼굴에 트림을 날렸다. 당황한 MC들이 이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오리백숙이라 오리 성대모사를 한 것 같다"며 변호해 줬지만, 영숙은 오히려 그를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연애 프로그램인데 이성 앞에서 트림 발사라니, 경악스럽다",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질색했다.

 

하루 한 티스푼의 기적…‘이것’ 먹고 내장지방 녹여

 정세연 한의학 박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에서 계피의 건강 효능에 대한 설명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구독자 110만 명을 보유한 이 채널에서 정 박사는 계피의 종류부터 효능, 섭취 시 주의점까지 구체적으로 짚었다.정 박사에 따르면 계피는 크게 두 가지 품종으로 나뉜다. 하나는 스리랑카산 ‘실론 계피’이고, 다른 하나는 주로 베트남과 중국 남부에서 생산되는 ‘카시아 계피’다. 두 품종 모두 ‘시나몬’으로 통칭되지만, 성분과 외형, 맛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실론 계피는 얇은 껍질이 여러 겹 말린 형태로, 맛이 부드럽고 달콤한 편이다. 반면,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카시아 계피는 두껍고 단단한 단일 껍질 형태이며, 향이 강하고 매운맛이 느껴진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분은 카시아 계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신남알데하이드(Cinnamaldehyde)’다. 이 성분은 갈색 지방을 자극해 체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고, 체온을 상승시키며,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탄수화물 분해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박사는 이를 뒷받침할 국내 연구 결과도 함께 소개했다. 국내 한 연구팀이 계피의 혈당 조절 효과를 주제로 한 기존 연구들을 메타 분석한 결과, 계피 분말이나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수치가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한 경향이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공복혈당에, 건강한 성인의 경우 식후혈당에 더욱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다양한 건강 효능에도 불구하고, 계피의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카시아 계피에 다량 함유된 쿠마린(Coumarin) 성분 때문이다. 쿠마린은 일정량 이상 섭취할 경우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섭취 권장량이 제시된다. 일반적으로 가루 형태의 경우 하루 1티스푼(약 2~~2.5g) 이내가 적당하며, 물에 달여 마시는 방식이라면 하루 4~~6g 내외가 권장된다. 특히 차로 마실 경우에는 첫물은 10분간 끓여 버리고, 그 후 한 시간가량 달인 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체질에 따라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계피는 ‘대열성’ 식품으로, 몸의 열을 끌어올리는 성질이 강하다. 따라서 열이 많은 체질이거나 급성 염증 상태에 있는 사람, 임신 중인 여성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혈전 용해제를 복용 중이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 안면 홍조 증상을 겪는 여성 역시 계피 섭취 전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정세연 박사는 “계피는 올바르게 섭취하면 혈당 조절과 내장지방 감소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식품”이라면서도 “반드시 섭취량과 체질에 맞게 조심스럽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 계피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섭취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환기시키는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