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채소·과일류 도매가 연일 상승 중..정부 할인 지원 없으면 '못 먹겠네'

 정부 납품단가, 할인지원 등이 없다면 채소·과일류 가격이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대파 1kg의 중도매가는 2910원으로 전년 대비 26.3% 올랐다"고 전했다. 

 

현재 대파 1kg의 소매 전국 평균 가격은 2721원으로 최고가는 4980원, 최저가는 875원이다. 

 

대파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한 납품단가, 할인 지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는 ㎏당 최고가 1만 3000원, 최저가 4850원, 애호박은 개당 최고 3160원, 최저 1330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6.2%, 25.6% 각각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와 유통업계가 국민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품목은 추가로 납품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연은의 '수상한 설문', 외환시장 개입 신호탄

 끝없이 추락하던 엔화 가치가 이례적인 급등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공동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가 시장에 전달되면서다. 지난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7% 급락(엔화 가치 상승)하며 6개월 만에 가장 큰 변동 폭을 기록했다.이번 엔화 가치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장 점검(rate check)’이었다. 이는 통상적으로 재무부의 실제 시장 개입에 앞서 이루어지는 절차로 알려져 있어, 시장은 이를 미국이 엔저 방어를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명백한 경고로 받아들였다.최근 엔화 가치는 일본 다카이치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 기조 속에서 달러당 160엔 선에 근접하며 약세가 심화됐다. 일본 외환 당국 역시 연일 구두 경고 수위를 높여왔지만,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직접 개입 가능성을 내비치자 시장의 분위기가 급반전된 것이다.미국이 직접 나선 배경에는 자국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의 재정 부양책으로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글로벌 채권 시장이 동조화하며 결국 미국 국채 금리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 막대한 국가 부채를 안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를 좌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엔화 가치의 급격한 변동은 원-달러 환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원화는 엔화와 동조하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상승세로 전환될 경우 원화 가치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밤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이러한 미-일 공조 가능성으로 인해, 26일 개장하는 서울 외환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향후 양국 당국의 실제 개입 여부와 그 시기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