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

손흥민, 축구에 이어 NOS7로 패션계 접수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그의 패션 브랜드인 NOS7에도 주목이 쏠리고 있다. 

 

2년 전에 출시된 NOS7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일상의 모든 순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밝은 톤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무드를 연출하면서, 스포티한 요소를 믹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는 레디 투 웨어 라인과 키즈 라인, 액세서리 컬렉션 등이 함께 제안하며,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한 '세븐 라인'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 라인'은 브랜드의 아이코닉 넘버인 '7'을 모티브로 하여,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은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들은 소매와 밑단의 장식으로 스포티한 무드를 살리면서, 후면에는 대범하게 '7' 그래픽이 연출되어 매력을 더하고 있다. 또한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과 화해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자사 브랜드 맨투맨 티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제품은 손흥민이 직접 만든 NOS7 브랜드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SSG닷컴에서 '에이치엠손'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도 손흥민이 직접 참여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NOS7 외에도 'INFEELD'라는 상표를 출원하여 현재는 춘천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손흥민은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그의 창의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태양광부터 AI 서버까지, 첨단 산업의 심장 '은' 몸값 치솟는다

 인류 역사와 궤를 같이해온 은이 현대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로 재평가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 금보다 귀한 대접을 받기도 했던 은은 대항해시대를 거쳐 화폐 경제의 근간인 은본위제를 지탱해왔다. 19세기 말 금본위제에 자리를 내주며 한때 가치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최근 인공지능(AI)과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은의 위상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특히 은은 금속 중 열전도율과 전기 전도성이 가장 뛰어나 고성능 전자부품과 데이터센터 전선의 핵심 소재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최근 은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장 큰 동력은 AI 인프라 확충과 태양광 발전 수요다.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고사양 서버와 스위치, 커넥터 등에는 신뢰도가 낮은 구리 대신 은이 대거 투입된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태양광 패널 제작에도 막대한 양의 은이 소모되면서 산업용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반도체 후공정에서도 구리 와이어보다 안정성이 높은 은 와이어의 채택 비중이 늘어나는 등, 현대 기술 문명의 정점에 있는 산업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은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형국이다.하지만 늘어나는 수요와 달리 공급은 한계에 봉착해 있다. 은은 독립적인 광산에서 채굴되기보다 구리나 아연, 금을 캐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생산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 이 때문에 은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새로운 은광을 발견하더라도 실제 생산까지는 통상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실버 인스티튜트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은 공급 부족량은 8억 2,000만 트로이온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 세계적인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한다.여기에 국제 정치의 불안정성이 기름을 붓고 있다. 세계 최대 은 소비국이자 주요 생산국인 중국은 올해부터 은 수출 라이선스 허가제를 도입하며 사실상 자원 무기화에 나섰다. 미국 역시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 논란과 금리 인하 압박 속에 달러 가치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안전자산으로서 은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미 정부가 은을 전략 광물로 지정해 관리하기 시작한 것은 은이 단순한 원자재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자산으로 격상되었음을 의미한다.이러한 글로벌 은 시장의 지각변동 속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도 두드러진다. 세계 최대 수준의 은 생산 능력을 보유한 고려아연은 연간 2,000~2,500톤의 은을 추출하며 글로벌 톱3 생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산에서 직접 캐지 않고 제련 과정에서 은을 뽑아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은값 상승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전 세계적으로 은 확보 전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에 세계적인 수준의 공급망을 갖춘 기업이 있다는 사실은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결국 은의 가치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거대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보인다. 생산 탄력성이 낮은 상황에서 첨단 산업의 수요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지정학적 갈등은 공급망을 더욱 옥죄고 있다. 역사적으로 은은 패권 경쟁과 통화 체제의 변화 속에서 그 가치를 증명해왔으며, 이제는 기술 패권 전쟁의 핵심 병기로 거듭났다. 전문가들은 은이 전략 광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함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격 우상향 곡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국제 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