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이재명 흉기 습격범, 징역 15년 선고

 부산지법 형사6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김 씨(67)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망대에서 이 대표를 접근해 흉기로 목 부분을 찔렀으며, 이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던 시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어갔다. 

 

재판부는 김 씨의 범행이 단순히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을 넘어섰으며,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인한 혐오의 표출로 이어지면서 대의민주주의에 중대한 위협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김 씨는 오랜 기간에 걸쳐 정치적 갈등을 이유로 이 대표에 대한 혐오를 키워왔으며, 사건 당시 피해자를 추적하고 범행을 시도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했다. 이 대표는 사건 이후 수술을 받고 회복하였으나, 김 씨의 행위는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하게 평가되었다. 

 

검찰은 김 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15년을 선고하여 엄중한 법적 처벌을 내렸다.

 

번아웃인 줄 알았는데 암.. 박소담 덮친 투병 공포

 스크린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던 배우 박소담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마주했던 암 투병의 기억을 담담히 꺼내놓았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녀는 갑상샘 유두암 진단 당시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음을 고백했다. 단순히 피로가 쌓인 번아웃인 줄 알았던 몸 상태는 사실 림프절까지 암세포가 전이된 위중한 상태였으며, 배우에게 생명과도 같은 목소리를 영영 잃을 수도 있었던 절박한 순간이었다.영화 촬영 현장에서 원인 모를 체력 저하와 우울감에 시달렸던 박소담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동료들에게 폐를 끼친다는 자책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목에서 무려 13개의 혹이 발견되었고, 가장 큰 혹은 고음을 담당하는 신경에 밀착되어 있었다. 수술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될 경우 다시는 연기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그녀를 엄습했다. 결국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수술대에 오른 그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집 안 물건까지 정리하며 두려운 시간을 견뎌냈다.다행히 암세포는 림프절 단계에서 멈췄고 추가적인 항암 치료는 피할 수 있었지만, 회복의 과정은 또 다른 인내의 연속이었다. 수술 후 6개월 동안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어린아이 같은 소리만 낼 수 있었고, 혼자서는 머리를 감는 일상적인 동작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기력이 쇠약해졌다. 평소 15분이면 걷던 산책로를 숨이 차서 제대로 가지 못하는 현실에 부딪힐 때마다 그녀는 석촌호수에서 수없이 눈물을 쏟으며 자신의 아픔을 쏟아냈다.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은 역설적으로 박소담에게 삶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선물했다. 20대 내내 쉼 없이 작품 활동에만 매진하며 정작 자신을 돌보는 법을 잊고 살았던 그녀는, 아픈 시간을 거치며 비로소 '나'라는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투병 이후 처음으로 떠난 34일간의 유럽 여행은 그녀에게 연기 이외의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소중한 전환점이 되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시간을 보내며 그녀는 진정한 치유를 경험했다.자신의 투병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편안하게 이야기하기까지는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과거에는 병에 대해 말할 때마다 눈물이 앞섰지만, 이제는 "잘 아팠던 것 같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내면이 단단해졌다. 누구보다 스스로를 아끼고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녀는, 이제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호흡으로 삶을 채워나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그녀의 연기 인생에도 깊이와 진정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박소담의 고백은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배우의 인간적인 고뇌와 질병을 극복해가는 숭고한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건져 올린 그녀의 이야기는 현재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가고 있다. 아픔을 딛고 다시 선 박소담은 이제 단순한 배우를 넘어,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실천하는 건강한 삶의 아이콘으로서 대중 앞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