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이재명 흉기 습격범, 징역 15년 선고

 부산지법 형사6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김 씨(67)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망대에서 이 대표를 접근해 흉기로 목 부분을 찔렀으며, 이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던 시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어갔다. 

 

재판부는 김 씨의 범행이 단순히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을 넘어섰으며,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인한 혐오의 표출로 이어지면서 대의민주주의에 중대한 위협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김 씨는 오랜 기간에 걸쳐 정치적 갈등을 이유로 이 대표에 대한 혐오를 키워왔으며, 사건 당시 피해자를 추적하고 범행을 시도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했다. 이 대표는 사건 이후 수술을 받고 회복하였으나, 김 씨의 행위는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하게 평가되었다. 

 

검찰은 김 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15년을 선고하여 엄중한 법적 처벌을 내렸다.

 

정동에 새 빛이 켜진다…밤마실 떠나볼까?

 덕수궁과 정동 골목이 이틀 동안 빛과 음악이 흐르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평소 저녁이면 문을 닫던 역사문화시설도 관람객을 맞고, 거리 곳곳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서울 중구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2026 정동야행’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정동, 새로운 빛을 입다’로, 근대문화유산에 야간 조명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더해 가을밤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축제는 30일 덕수궁 중화전 앞 공연으로 시작한다. 4인조 팝페라그룹 포엣과 지휘자 백윤학, 이음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올라 고궁의 밤을 음악으로 채운다.정동의 종교시설과 문화공간에서도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는 오르간·클래식·브라스밴드 연주가 펼쳐진다. 중명전과 국토발전전시관, 국립정동극장 등에서는 마술과 팝페라,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남사당 줄타기와 택견 시범이 진행된다.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건물 외벽을 영상 무대로 활용한다. 김소월의 시를 빛과 음악으로 표현한 미디어파사드 ‘정동연회’를 선보이고, 배재학당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확장현실 체험 ‘배재1885’도 운영한다.축제 기간에는 미술관과 박물관, 종교시설 등 역사문화시설 34곳이 야간에 개방된다. 문화해설사와 주요 장소를 둘러보며 근대사의 이야기를 듣거나, 골목마다 마련된 지점을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정동을 탐방할 수 있다.직접 손으로 만드는 체험도 준비된다. 정동의 밤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고 아크릴 무드등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종이 즐겼던 커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커피박 소품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원형 로터리 주변에는 정동의 건축물을 네온으로 표현한 촬영 공간이 들어선다. 배재학당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덕수궁 석조전의 외관을 빛으로 재현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배경을 제공한다. LED 패널에서는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달라질 정동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한다.산책 중 쉬어갈 먹거리 공간은 정동공원에 마련된다. 지역 상권이 참여하는 먹거리존과 함께 인근 음식점 20곳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공예 보물시장과 주민들이 참여한 청사초롱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축제에 볼거리를 더한다.중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동의 야간 관광 매력을 지속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정동제일교회와 중명전, 구 러시아공사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등 19개 역사문화시설과 가로공간을 대상으로 야간경관 개선을 추진한다.김길성 중구청장은 근현대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정동에서 시민들이 공연과 먹거리, 체험을 즐기며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