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맥도날드, 4번째 한국의 맛 출시… '진주 고추 크림치즈'

 한국맥도날드가 새로운 '한국의 맛' 한정판 메뉴 4번째인 진주 고추를 활용한 메뉴를 공개했다. 신제품 3종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그리고 새로운 음료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로 구성됐다. 

 

진주 고추는 경상남도에서 자란 고추로, 피클로 재가공해 크림치즈와 조합하여 특별한 맛을 냈다. 맥도날드 측은 이 메뉴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기간은 약 5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이번 시도는 글로벌한 입맛을 반영하면서도 한국의 특성을 살렸다고 평가된다. 특히 한국인의 고추 소비량을 고려해 매운맛과 함께 고추장아찌의 특징도 강조했다.

 

한국맥도날드 메뉴팀의 백창호 팀장은 이번 신메뉴 개발에 약 1년 3개월이 걸렸다며, 대량 생산에도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버거 제조 과정에서 사용할 도구 선택에도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매년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자궁내막증 방치하면 난임 위험, 5분 자가진단법은?

 수많은 여성을 괴롭히는 지독한 생리통과 골반 통증의 주범, 자궁내막증의 진단 지연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간단한 선별 도구가 호주에서 개발되어 주목받고 있다. 단 6개의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 진단까지 평균 6~8년이 걸리던 ‘진단의 방랑’을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호주 퀸즐랜드대 연구진이 국제 의학 저널에 발표한 ‘SAFE(Simplified Adolescent Factors for Endometriosis)’ 점수는, 5분 남짓한 설문을 통해 자궁내막증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는 증상이 모호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진단이 늦어지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가 될 수 있다.SAFE 점수를 구성하는 질문은 △잦은 골반 통증 경험 △통증으로 인한 치료 경험 △진통제 복용 여부 △과다한 생리량 △심한 생리통 △자궁내막증 가족력 등 총 6가지 핵심 위험 요인에 기반한다. 각 항목에 점수를 매겨 합산하는 방식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궁내막증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해 전문의의 진료나 정밀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다.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조직이 난소나 나팔관 등 엉뚱한 곳에 자라면서 극심한 통증과 염증, 나아가 난임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그럼에도 많은 여성이 임신을 시도하는 20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조기 진단은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향후 난임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연구진은 자궁내막증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난임 치료 과정인 배란 유도보다 체외수정(IVF) 시술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9,000명 이상의 여성 건강 데이터를 장기간 추적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되어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연구팀은 향후 이 선별 도구를 실제 병원에서 활용하며 실효성을 검증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